불친절한 다음씨(?)

티스토리 블로그는 한 계정이 다섯 개까지 블로그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에서는 작년쯤부터 한 계정에 블로그를 한 개만 만들도록 정책을 바꿔가는 것 같습니다. 추가해 만들 수는 있지만, 제약을 준다는 얘기를 본 적 있습니다. 말로는 악용을 막는 조치라고 합니다만..

그래서인지 불편하게 하는 게 있는데,
만약 A블로그, B블로그를 로그인 계정 한 개로 운영하는 사람이 있고
다음고객센터가 B블로그에 대해 그 사람에게 고지할 일이 생겼다고 하죠.

그러면 다음은 그 사람에게 로그인 이메일로 고지 메일을 보내게 됩니다.
문제는 그 메일에는 로그인 계정 이름과 닉(닉은 그 계정에 하나만 됩니다)만 있지
어느 블로그의 어느 글이 문제인 지는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안 그래도 다음 고객센터는 (소통)불통에 Cut&Paste(복불)란 인상을 주는데
이런, 봇으로 감지 처리할 업무까지 아무 정보를 주지 않아서는, 기술적으로 후진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네 잘못을 네가 알렸다"내지는 "유저님은 내가 왜 화났는지 모른단 말예욧?" 이런 식이니 참..

구글과 네이버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국내, 외국 서비스를 보고 좀 배우는 게 어떨까요. 아니면 다들 대동소이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