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닷컴 블로그는 계정별로처리가 되는가 아니면
블로그별로 처리가 되는가
지금 보아서는 계정별로 처리되는 것 같다.
즉,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은 여기에도 적용된다.
한 계정에는 한 블로그만 쓰는 것이 좋다.
그간 경험으로, 아무리 좋게 써도 세상에는 별별 사람이 다 있다.
여담.
한국의 모 블로그 서비스에서는, 내가 산 컴퓨터 주변기기 리뷰를 하는데, 나쁜 점을 적었다고 사업자에게 신고해 글을 삭제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었다. 원 제조사가 배포한 홍보 이미지인데 판매사가 자기들 것이라고 우겨 트집잡기도 하고. 블로그 서비스회사는 따지기 귀찮으니까 신고들어오면 일단 차단하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여기에 새 둥지를 튼 이유기도 하다.
예를 들어, 당신이 A라는 컴퓨터 주변기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호평하는 사용기를 썼는데,
다른 사용자와 구매 관심있는 사람을 위해 제품 정보, 내부 사진, H/W 와 S/W 로 알 수 있는 정보와 각종 사용법, 제조사 정보, 유통사 정보, A/S정보를 상세하게 적었다고 하자.
그런데, A제품을 유통하거나 판매하는 회사가 부도내고 다른 이름으로 새출발하려 하거나, A제품의 제조사나 유통사가 어떤 이슈가 생겨 그 제품에 클레임을 걸리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 해당 제품에 관한 모든 정보를 넷에서 지울 때, 그들이 당신의 블로그를 어떻게 할까?
가장 쉬운 방법이 엉터리 사유를 적어 중상모략해, 블로그 서비스 회사에 신고하는 것이다. 그 제품을 홍보할 때는 누구나 퍼다 날라도 괜찮도록 제조사나 총판 웹사이트에 공개한 정보(대개는 아무 문제없이 넘어가고, 신경쓰는 경우에는 사이트 출처를 표시하기를 요구하고 때로는 링크를 거는 정도로 묵인한다)의 스크린샷마저도 그럴 때는 트집잡을 건수로 사용한다.
그럼 블로그 서비스회사들은 대개, 귀찮은 일에 끌려들어가기 싫으니 해당 글을 일단 지우고 본다. 물론, 작성자도 못 보고 일이 벌어진 다음에는 백업할 수도 없다. (티스토리의 경우에는 그렇게 비공개처리된 개별 글은 작성자도 열어볼 수 없어 백업 불가능하다. 열어볼 수 없으니 자기가 뭘 잘못 썼는지 자기 글을 검토할 수도 없고 소명 또는 해명할 수도 없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블로깅은 백업 개념으로 퍼블리싱한다고 생각해야지,
블로그의 백업을 로컬 컴퓨터에 만든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정치색이 전혀 없어도 이런 식으로 글을 삭제당해 보면, 정말 개인 호스팅을 해야지하는 생각이 그득그득 올라온다.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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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이윤이다. - 헨리 포드
생각날 때 귀찮더라도 백업해라. 내일 웃는다. - ?매사 최적화는 좋은 습관이다. 시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습관은 더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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