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이트를 기다리는 중, 연결 중, 플러그인 뭐가 동작 중 등등.
요즘 제가 쓰는 구글 크롬 카나리 버전이 뚜렷이 느려져서 유심히 보니, 두 가지가 걸리더군요.
1. 웹 캐시를 기다리는 중
2. 광고차단플러그인(AdBlock) 동작 메시지.
1번은, 크롬 설정화면의 고급창으로 들어가서
chrome://settings/privacy
인터넷 사용 정보 삭제, 캐시 종류를 클릭해주면 됩니다.
저 화면에서는 쿠키도 지워주었는데 가끔 쿠키를 날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그러고 나면 웹사이트마다 다시 물어보는 게 있어서 조금 번거롭죠.
인터넷에서, "캐시를 기다리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웹브라우저가 늘니 경우를 검색해 보면 대개 이 조치를 하라고 할 것입니다.
2번은, 요즘은 컴퓨터가 좋아져서, 저도 일부 언론사 사이트처럼 컨텐츠를 직접 가리는 부유광고나 자동재생해 민폐를 끼치는 동영상광고를 내지 않으면 웬만하면 열어줍니다. 그건 뭐.. 제 블로그에도 광고를 올리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기도 하고,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읽는 유용한 창이던 월스트리트 저널의 한국판 온라인 서비스가 광고수입이 적어 폐간된 걸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해서입니다. 하여튼 간에 제 블로그에도 이렇게 애드센스가 붙어 있는데, 방문자대비 광고노출비율로 미루어 짐작해 보니 컴퓨터쪽 내용을 다루고 있어선지 광고차단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a
그리고 이번 제 웹브라우저 굼벵이현상의 원인은 애드블록이었습니다. 오동작하는 지, 플러그인을 동작중지시켜도 제 크롬 웹브라우저에서는 웹페이지를 열 때마다 애드블록에 메시지를 보내고 한참을 기다리더군요. 그 메시지를 제 눈으로 쉽게 읽을 수 있을 만큼 그게 오래, 여러 번 뜬다는 것부터가 컴퓨터가 엄청 오래 기다린다는 얘기죠. 그래서 제 경우, 애드블록을 제거해 주었습니다. 쓰더라도 나중에 다시 깔지 지금은 지우면 어떨 지 시험해봤는데, 지우니 웹사이트 로딩이 무척 빨라졌습니다. :) 오래 쓰다 보니 속에서 꼬였나보군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가 유난히 느리다, 혹은 요즘들어 느려졌다면 이걸 해보세요.
괜히 SSD조각모음같은 거 손대기 전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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