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급되고 있는 것은 IC카드결제 겸용 단말기라 합니다.
IC카드에 들어가는 칩이 내구성이 마그네틱보다 못해서,
IC카드로 긋다가 안 되면 마그네틱을 써야 한다고.
섬성페이 엘지페이같은 간편결제의 경우 마그네틱카드의 정보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결제 과정에서 일회용 토큰(?)을 쓴다나? 하여튼 보안조치가 되어 있다는 이유로 카드 사용자는 계속 사용가능합니다. 매장 단말기만 해당되는 조치.
이것은 2015년 이후 진행된 정부 조치의 마지막 단계라고 합니다.
금융위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2015년 여신전문금융업법을 개정해 보안이 취약한 기존 단말기를 IC단말기로 교체하도록 의무화한 것에 따른 것이다. IC단말기 전환율은 4일 기준 전체 가맹점의 95.1%로 영업 중인 가맹점 약 246만개 중 234만개가 전환을 완료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잘 쓰는 QR코드로 하자고 말하기도.. 중국에서는 거지도 QR코드를 찍은 종이를 걸어놓고 구걸한다는 말이 있었죠.
- 가맹점 IC단말기 교체 안 하면 21일부터 거래 차단: 서울경제 2018-07-08
딱히 중국에 로열티줄 걱정이 없다면, 적어도 겸용으로 시행해도 좋지 않을까..
잡담.
터키같은 데서는 신용카드를 보급하며 IC카드 단말기를 보급했다고 하죠.
중국은 애초에 은행계좌개설과 신용카드발급이 무척 어려워서 알리페이같은 핀테크식 간편결제가 크게 번졌습니다. 은행은 없지만 휴대전화기는 있는 케냐같은 데선 엠페사같은 것이 크게 유행했죠. 이건 쉽게 말해 15년 전 SKT와 KT가 하던 휴대폰 결제인데, 나이만 되면 아무나 신용카드를 가질 수 있고 걸어갈 거리 어디나 은행이 있는 우리 나라에선 기존 인프라가 탄탄하고 텃세와 규제가 있어 오래 못 갔습니다. 하지먼 규제는 커녕 제도 자체가 없는 나라들은 규제받지 않는 나쁜 짓도 마음껏 퍼지지만 좋은 쪽의 혁신도 마음껏..
한편 미국과 우리나라같은 데선 신용카드 보급률이 높아 마그네틱카드 결제가 많다 보니 삼성페이(루프페이)가 인기를 끌었는데, 미국은 특히 우리나라보다 수표, 현금 결제비율이 높다 보니 미국만의 특성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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