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 충분히 늘렸더니…중증환자 진료비 확 줄었다 - SBS 2018-04-30
- 서울대병원, 필요할 경우 20분까지 충분히 진료하는 심층 진료 시범사업
- [강혜련/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 환자를 좀 더 깊이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자신을 갖게 되고.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검사들이 좀 줄어드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 진료비 절감 효과는 중증 환자에게서 더 두드러져
- 심층진료를 받은 중증 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일반 진료를 받았을 때보다 22% 감소
- 동네 의원에 다녀도 되는 환자를 가려내 돌려보낸 비율도 심층 진료 때가 더 높아서, 대학병원과 동네 의원의 역할을 나누는 데도 효과적
기사를 읽으며 생각에, 대량생산방식으로 환자를 보면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당연히, 더 정확하지만 더 비싼 검진을 많이 해야겠죠. 그러니, 시간을 들여 의사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진찰하고 문진한다면, 비싼 기계를 쓰지 않고도 진단하는 케이스가 늘어난다는 이야기같습니다.
한편 인공지능도 쓸모가 없지 않습니다. 행정업무를 더 자동화하고, 의사가 환자와 대면하는 데 근무시간의 더 많은 비중을 할당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겠죠.
그리고 우리 나라는, 의사와 간호사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의사협회는 전공의와 간호사를 갈아넣으며 병원을 운영하면서도
수가 인상을 요구하면서도
의사수를 늘리겠다곤 안 합니다.
이국종교수가 그래서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병원 건물에 투자하지 말고 장비와 인력에 투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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