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나 비슷한 건,
협상능력이 있는 아파트 요금이 단독주택 요금보다 쌉니다.
그리고 서울보단 지방이 싼 경우가 꽤 됩니다. 짐작하면, 지방 가구의 소득수준이 서울보다 낮으니 지불여력도 낮을 것이고, 지방의 방송과 인터넷 회선사정은 서울보다는 좀 떨어지는 것 같으니까 그것도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서울이 크긴 하지만, 같은 회사(그 기원은 합병이던가? 그래서 이럴 지도 모르지만)인데 구마다 요금이 다른 게 있네요.
아, 그렇다고 제가 지방보다 서울이 낫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유선TV방송과 유선인터넷은 우리 나라에서는 기본 인프라고 그 수준도 높은 편이라고 보기 때문에, 저는 서비스 가격을 양극화(?)하는 것이 좋다고 봐요. 기본권 수준에서 매우 저렴한 값에 어느 가정에게나 최소한의 접근권을 주는 것이 하나,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에는 충분한 대역폭과 반응성을 제공하는 것이 다른 하나.
우리 나라의 가계소득분포로 미루어보면 많은 가입자가 기본권쪽으로 치우칠 테니 회사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겠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한 달에 몇 데이터 기가바이트씩 쓰는 휴대전화요금제에 가입한 사람이 아주 많은 걸 보면 말입니다.
잡담은 여기까지,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티브로드 인터넷 : 스마트 스페셜(최대 100M)
최저가 13200원입니다. 부가가치세 포함. 싸네요.
그런데 좀 웃겨요. 같은 서울시내에서 광진구는 13200원, 동대문구는 12100원, 강북구는 19800원입니다. 지역 독점이면서 이래도 돼요?
인터넷과 TV결합상품입니다.
HD이코노미+100M 17600~
노원구 17600원, 강북구 25300원입니다.
HD이코노미+WIFI 16500~
이건 서울시내에서 16500원으로 동일하군요.
이 둘이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WIFI는 유선랜포트가 안 달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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