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다리님의 리뷰를 링크한다. 가서 보는 게 제일 좋다.
간단히 요약하면,
소비전력이 비슷한 A제품의 표시 총광속이 B제품의 90%정도인데
조도앱으로 밝기를 재보니 2/3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한다.
그런데 커버를 따고 재보니 밝기는 거의 동일했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뭐, 두 제품의 제조사가 알아서 할 일이다.
그런데 그 다음은 소비자가 좀 그런 부분인데,
어떤 제품은 아직도 같은 라인업 모델의 같은 소비전력인데 전구색과 주광색 총광속이 동일하다며 성의없이 표시해놨다고 한다. 어떤 제품은 다르게 표시해놨고(이게 정상이다).
그리고 요즘은 플리커프리 전구가 잘 나온다고.
(정부에서 플리커프리와 광효율 규격을 끌어올리려 했다가 업계가 반대한 적이 있다. 나는 당연히 그런 규격 상향에 찬성이다. 형광등보다 광질이 나쁜 LED등을 쓰느니, 전기를 좀 더 먹더라도 형광등쓰고 만다)
PS
만약 저렴한 기성품을 사서 DIY하겠다면, 커버를 떼고 등기구에 넣는 게 좋겠다.
단, 등기구의 커버가 우유빛일 때.
그리고 사용할 기성품의 어댑터가 플리커프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쓰는 것은 재고할 일. 개조키트파는 사람들이 괜히 플리커프리를 광고하는 게 아니다.
PS
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는 값 범위 안에서는, 플리커프리가 되는 회로는 소비전력이 조금 있을 수 있음. SMPS 어댑터 정도로. 플리커가 생기는 간단한 정류, 변압회로는 싸고 효율측정값은 높게 나올 지 몰라도 역률이 나쁘고 눈건강는 플리커프리보다 나쁨. 형광등으로 치면 전자식 안정기가 플리커프리고 자기식 안정기가 플리커나는 거라 하면 될 듯. 그런데 LED 칩셋은 원리상 전기가 끊어지면 바로 꺼지지 형광등처럼 잠시 잔불을 끌진 않기 때문에 플리커가 훨씬 뚜렷하고 질이 나쁘다고 한다.
새다리님 블로그: 초저가 LED전구의 내부
스마트폰 앱으로 플리커 간이 감잡기
퍼센트 플리커(계산식이 있다)가 백열전구 2%, 형광등 5%, SMPS LED는 1%미만이라고 한다. Capacitive Power Supply라는 회로를 사용하면 간단하게 직류를 공급하지만 플리커가 조금 있다는데, 실제 조도 그래프가 궁금하지만 저분의 계산대로라면 형광등과 비슷하다니(설마 자기식은 아니고 전자식 안정기기준이겠지?) 저가형치고 그닥 나쁘진 않은 것 같어 재미있다. 계산식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알아볼 것.
그건 그렇고, 저 사진을 보며 흥미로웠던 이유는, 전에 오스람에서 나온 십자등도 다이오드와 큼지막한 저런 콘덴서를 쓴 회로를 전원으로 쓴 것을 봤기 때문이다. 분해해 확인해봤다.
디케이님 블로그. LED십자등 중국산 조명 2017.5
콘덴서를 사용한 전원도 아니고, 아예, "AC직결형"이라는 전원방식도 있음. 더 싸고 더 허접하다고. "플리커현상이 어마어마하게 심하다"고 함. 링크한 원문 글에 사진이 있는데, 보기에도 정말.. 변환회로가 있기는 하나 싶을 정도로 전원선이 기판에 바로 연결된 듯한 모양. 그런데 저런 방식은 역률은 또 아주 높게 나온다고 함. -_-;;
저런 내용은 박스에 표시하는 사양에 전혀 나타나지 않음. 연색성이 80Ra가 넘고 총광속이 7000이 넘는다고 하면 뭐하리.. 글쓴이는 사업장용으로 싸게 물량납품되는 중국산, 그리고 오픈마켓에서 1-2만원 사이에 팔리는 중국산 십자등 중 이런 게 많을 것이라며 걱정.
같은 블로그의 다른 글.
저런 AC직결형이 아닌 등기구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ed85&logNo=220804998967
일단
고역률 컨버터(0.95이상)와 저역률 컨버터(0.3~0.6)이 있다고.
그 중 저역률 컨버터는 대부분 비절연형 컨버터.
케이싱이 있거나 없거나 "절연형 컨버터"나 "비절연형 컨버터" 중 하나.
절연형 컨버터는 써지 전압을 차단해 LED광원칩과 기판에 영향이 덜 감.
그런 만큼 컨버터 가격도 비싸고, 고급인 만큼 플리커 프리 회로도 내장된 게 많음.
비절연형 컨버터는 뜯어보면 코일은 없고 커다란 콘덴서 몇 개와 다이오드가 보이기도.
그리고 비절연형 컨버터는 절연형보다 출력 전압이 고압.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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