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풍력발전기와 양식장때문에 요즘 EEZ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발표된 세계 최신형 해상 풍력발전기는 부유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해저에 파일을 박을 필요가 없이 닻만 내리면 된다고 하더군요.
[고든 정의 TECH+] 지름 220m…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프로젝트 시작
서울신문 2018.4.29
- 풍력 발전 자체는 친환경 에너지지만, 웅웅거리는 소음, 진동, 시야에 바람개비가 항상 돌아가는 광경이 보이고 가까이에선 회전그늘이 지는 데서 오는 시각적 공해 등으로 님비(NIMBY; Not In My BackYard; 우리집 뒷마당-미국인의 주택에서 뒷마당은 상징적인 공간-은 안 돼)의 대상. 그리고 평지는 대부분이 주거지역과 섞여 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산등성이 등을 밀어 지어야 하기 때문에, 이미 개간된 목장과 밭이 아니라 백두대간의 능선같은 곳이라면 풍력발전소는 환경파괴요소.
- 그래서 해상 풍력 발전. 공사 중 파일박을 때와 공사 후 가동시 바다 생태계 악영향 우려와 송전선을 끌어넣는 문제, 깊이에 비례해 늘어나는 공사비 등 장애는 있지만, 웬만한 나라는 육지는 장소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바다로 나감. 신기술이 나오면서 점점 먼 바다에 부유식으로 설치하는 방식도 나오기 시작. 거대한 기둥의 아래에 물을 채워 낚시찌와 비슷한 모양으로 세운다고.
- 발전기를 세우는 관점에서는 지표면에서 적당히 높으면 바람이 일정하게 불고, 프로펠러가 클수록 효율이 좋아 전력생산도 유리함. 따라서 대형화 추세.
- 헬리에이드-X는 발전기 1대 터빈의 설비용량이 12MW. 이거 100대면 1200MW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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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MW면 원자로 1기의 설비용량. 하지만 풍력발전설비의 가동률은 잘 해야 원자력발전설비의 1/3정도로 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그럴 경우 발전량으로 맞먹으려면 300대+ESS(전력저장장치)를 지어야 함. 바람개비 직경만 220미터짜리니 1km 간격으로 가로세로 17~18개씩 짓는다면 대충 가로세로 20km (=400제곱킬로미터)이하의 해수면 면적이 필요하겠네)
. - 2021년 상용화 목표
- 바람개비가 클수록 강풍에 약하기 때문에(어디에 짓든 풍력발전소는 발전할 수 있으면서 바람이 일정한 게 제일 좋다. 그 바람에 마춰 설비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 현재 세계 최대는 164미터짜리 Vestas V164로, 2016년 상업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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