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019

블록체인 트릴레마 해결을 노린 알고랜드의 "1000인 위원회"방식

[코인터뷰] '컴퓨터 노벨상' MIT 교수는 왜 가상화폐 만들었나
한국경제 2019-01-27
'튜링상' 수상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 인터뷰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700억대 투자 유치
"난제 '블록체인 3가지 딜레마' 해결할 것" 알고랜드 설립.


  • 블록체인은 확장성·탈중앙성·보안성 세가지가 핵심이지만 이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이 블록체인의 트릴레마
  • 그 중 확장성과 탈중앙성은 실제구현에 있어 길항성을 가지는 것처럼 느껴짐.
  • “알고랜드는 지금의 블록체인과 다른 개념의 시스템을 만들어 문제를 극복하려 합니다. 이른바 순수지분증명(PPoS·Pure Proof of Stake)이란 방식입니다.”

알고랜드는 채굴에 기여한 사람에게 보상 안 줌.
대신 덧셈수준의 쉬운 합의과정을 사용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함.

계산이 쉬워지면 보안성이 떨어지는데, 이것을
"랜덤으로 선출하는 1000인 위원회" 방식으로 해결.

1밀리초마다 지분에 비례한 선정확률로 1명을 선정해 블록을 생성하게 하고, 1000인 위원회를 매번 무작위 선출 검증. 매우 빨리 바뀌기 때문에 조작시도하기 어렵게 한다는 아이디어.. 이것도 선출된 위원의 절반이 짜면 무력화되지만 그럴 가능성을 낮춘 것.

"지금 상황은 그저 블록체인 기술의 잠재성 정도를 인지한 수준에 불과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보는 이제 막 시작한 단계란 거예요."


이 이야기에 대해 나온 좀 더 자세한 기사.

"블록체인 트릴레마 해답은 난공불락 합의 알고리즘"
매일경제 2019-01-25
실비오 미칼리 알고랜드 창립자 "기존 PoW, dPoS, PoS는 트릴레마를 해결할 수 없어"
"블록체인 비즈니스, 인센티브 설계에 주의해야"


  • "신뢰의 구축, 신뢰, 투명성을 적용할 실생활 사례도 매우 많을 것"
  • “전세계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의 합이 8경원인데 금융 거래 수수료로 5000조원이 매년 증발한다”
  • "작업증명방식(PoW), 위임형지분증명방식(dPoS), 담보형지분증명방식(PoS) 알고리즘 모두 블록체인의 고질적인 트릴레마를 풀 수 없다"
  • PoW 블록체인을 쓰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탈중앙화의 이념을 실현하지 못하고 더러 고래싸움. 필요 이상의 채굴경쟁, 물리적으로 에너지를 많이 쓰고 느린 문제.
  • dPoS방식은 애초에 중앙화하자는 아이디어. "신뢰할 만한 21명"에게 접속장애를 유발하면 끝.
  • PoS는 논리적인 허점에, 자해성 공격을 못 막는 문제. "고래"들이 비용을 감수하고 싸울 여지가 있음.
  • 알고랜드가 사용하는 것은 비잔틴장애허용(BFT) 알고리즘을 나름대로 개선한 것.
  • 지분다소와 무관하게 대다수 참여자는 정직할 것이라고 가정. 
  • 한 참여자가 임의로 선정됨. 선출될 확률은 지분에 비례. 그 참여자는 블록을 만들고 전파.
  • 모든 참여자 중 1000명을 임의 선정해 그들이 이 블록을 검산해 합의.
  • 블록은 즉각적으로 생성되며 1/1000초동안 검증자 선정 후 검증, 합의, 전파.
  • 참여자 다수는 선할 것이라는 전제때문에 구성원 다수가 악하면(= 이 시스템을 악용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대기중이라면) 적응불가. 하지만 웬만하면 그렇진 않을 것이라고 개발자는 자신.
  • “(퍼블릭)블록체인의 필요악, 인센티브 설계를 주의해야”
  • “시스템에 인센티브로 돈의 개념이 들어오면 참여자들 각자의 동기부여가 달라지고 이로써 전체 시스템을 망가뜨릴 수 있다”
  • “이미 존재하는 인센티브 시스템에 소수에게 권력이 집중되길 막길 원한다면 블록체인에 참여비용을 낮추는 등 여러 해법이 필요할 것”
  • 더치옥션방식 토큰발행 등.. 이 부분은 더 모르는 이야기라 다음에 찾아보기.

정리하며 이해하려고 했습니다만, 많이 부족합니다.
추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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