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2019

경향신문의 얼치기 미세먼지기사 - 정부기관의 좀 어설픈 연구

계약으로 수수료받고 써준 보도자료가 아니라면 좀 그런데.

미세먼지 삼국지…중국은 한국 두 배, 한국은 일본 두 배



기사 제목은 눈길을 끌지만, 들여다보면..
중국 미세먼지는 주요도시를 인용했고
한국 미세먼지는 서울것만 인용했습니다.
이것만 해도 문제가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 미세먼지라고 인용한 지역은 더 가관입니다.
규슈와 도쿄입니다.
예, 태평양에 면한 지역입니다.
규슈는 그래도 중국 화남지방에서 날아가는 먼지가 닿기는 합니다만,
도쿄는 중국먼지의 영향을 받을 만한 곳이 아니라 차라리 대조군이라고 생각해야 할 곳일 텐데
후지산너머 북태평양연안이니까요.

기자가 아무것도 모르고 썼다는 느낌이 확 왔는데, 알고 보니,
한국환경정책평가원 "한중일 미세먼지 농도 분석" 보고서를 인용한 것이라 합니다.
정부기관이 이래도 되는 걸까요.


어차피 메타연구기 때문에,
바로 하려면,
중국 동해안의 측정값
우리나라 서해안의 측정값
우리나라 동해안의 측정값
일본 서해안의 측정값을
자료를 찾아
비교하는 게 좋았을 것입니다.


ps
조금 검색해보니 예전에 나온 비슷한 논문을 볼 수 있었는데
문제는 측정소가 적더군요. 정치권과 환경부는 몇 년간 탁상두드리고 서류찍고 변명만 했지 측정소도 늘리지 않고 뭐하고 지냈나 모르겠습니다. 유교근본주의 국가는 멸망한 지 백 년이 지났는데, 아직 하는 짓은 유생들 수준으로 공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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