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가 잘못 갔다, 배달불능이다"는 거짓말 문자를 무작위로 뿌려 악성앱을 설치하도록 유도

이런게 있군요.



글과 댓글에 따르면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합니다.

1. 파밍
문자에 링크한 주소는 파밍사이트가 되며
거기서 시키는 대로 송장번호와 주소와 연락처와 이름을 입력하면 "낚시 완료."

2. 악성앱
문자에 링크한 주소는 악성앱을 다운받는 링크이며
평소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다른 스토어(원스토어 등)를 이용하거나 로컬 저장장치에 들어있는 앱을 설치하면서, 앱설치때마다 매번 확인하도록 하지 않고 앱링크를 열어 다운받으면 항상 설치하도록 열어둔 경우, 링크를 터치하고 다운받아 설치한 시점에서 "당신 스마트폰은 범죄자의 좀비."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 택배를 주고받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무작위로 전화를 걸며 무작위로 주요 택배사 중 한 군데를 사칭한다고 하네요.

전에 이런 범죄조직이 발신번호를 바꿔가며 문자를 대량살포하지 못하도록 제도가 바뀌었지만,
더 영리하게 해서 의심받지 않을 시나리오를 조작해내거나,
일부 통신사를 꼬셔 속여 얻어낸 리소스로 그런 짓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만 보고 또는 (광고)나 [Web 발신]이 들어있지 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주식이니 땅이니 오는 스팸만 해도 두문자가 안 붙어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