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언제나 환영한다.
하지만 5G가 만능인 양 선전하는 건 마치,
컴퓨터만 사주면 우리 아이가 컴공박사가 된다는 이야기같아서.. 왜 바람을 불어일으키는 지는 십분 이해하지만, 적어도 정부는 자기 선전에 자기가 넘어가진 말자.
더 빠른 대역폭보다는
더 많은 사람이 항상 연결돼있다는 확신이
더 중요하다.
5G는 반응속도도 좋고 영상전송기반 서비스를 쓰기 좋다고 하지만,,
빠른 대역폭은 주로 콘텐츠 소비를 늘리지만
기계와 사람이 항상 연결돼있다는 믿음은 수많은 서비스가 탄생하는 바탕이 된다
정부는 모든 통신요금제에 128kbps (256kbps도 샹각했는데 이건 어느 회사가 상품을.내지 않았나? 400kbps QoS는 몇몇 상품이 있다) QoS 월 100MB (또는 접속가능 서비스와 ip 대역을 제한하는 대신 월제한 용량은 없앤) 무료조건을 넣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콘텐츠 소비용으론 너무 답답하지만 결제서비스와 생활필수화된 일부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이다. (이걸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일단 시작으로)
(제한을 거는 이유는, 128kbps x 3600sec/1hr = 시간당 ~50MB기 때문에 악용을 막고, 유상서비스를 하는 통신사들이 이런 것에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론 토렌트나 스트리밍도 금지. 통신사들이 원한다면, 월제한을 푸는 대신 sns금지나 해외사이트 접속금지도 좋다. 이 회선을 열어놓는 주목적은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국내' 공공 인프라"를 조성하고 운영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일제한이 더 낫지만 그건 구글과 애플이 폰에 설정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런 느린 속도로 월 100메가를 어떻게 쓰냐 그림의 떡이다하는 불평은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상한이지 제공량을 다 쓰라고 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허용되면 느린 대역폭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언제나 연결돼 있는 것을 전제로 많은 단말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건 NB IoT하고는 다르다.
사차산업혁명은 5G인프라의 도움을 받지만
독일과 일본은 그거없이도 앞서나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연결이다.
* 이상 적은 내용은 가입자 요금제에 따라서는 의미없다. 이를테면 알뜰폰기준 월 1만원대 중반 이상이면 저런 게 되나 안 되나 의미없다. 하지만 이동전화번호를 가진 모든 사람이 공공서비스에 항상 연결돼 있음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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