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 기사입니다. 링크.
AI '파이브', 도타2서 7,215번 승리하는 동안 단 42번 패배하다
알파고와 차이점으로 알아보는 도타2 AI ‘파이브’의 여정
2019.5.20
무척 잘 씌어진 기사입니다.
결론부 몇 문장을 인용합니다.
(......)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자, 바둑 흥행과 미래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프로 바둑 기사들은 오히려 알파고의 기보를 연구하며 바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기원을 찾고 있다. (......)
파이브 역시 <도타2>에서 일반적으로 미드 레인에서 체력과 마나가 필요하면 짐꾼을 이용해 수급하던 과정을 변화시켰다. 파이브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 전략을 쓰며 (......)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현재는 프로게이머와 유저도 사용하는 전략이 됐다.
아쉽게도(?) 강화학습 기반의 AI의 한계상 AI의 노예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물론 AI에게 패배한 사람 중 하나는 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패배했다고 하여, AI보다 낮은 존재라는 의미가 아니다. 또는, 알파고와 파이브 둘 모두 우리를 대체하는 인공지능이 아니다. AI는 모든 것을 해결하기보다는 우리가 잘하는 일을 '더' 잘할 뿐이다.
바둑과 게임의 AI는 경험적 바탕의 직관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에게 제시했다. 우리는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가능성에서 더 나은 존재가 되는 길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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