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의 기술이라설까? 사용하지 않은 지 오래 되어 뻑뻑한 카세트 테이프는 데크에서 돌지 않기도 한다. 그 때,
- 던지거나, 때리거나 충격을 주어 테이프를 풀어주기도 하고,
- 빨리감기를 좌우로 여러 번 하기도 하고 (알고 보니 이게 정석이란다. 빨리감기를 끝까지 좌우로 한두 번. 재생기기가 다르면 헤드와 테이프 기록면의 위치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 정 안 되면 필기구를 끼워 손으로 끝까지 돌려주어 풀어주기도 한다.
오랜만에 테이프를 씹어놓은 걸 보기도 하고
테이프가 앞뒷면이 꼬인 것도 풀어주었다.
역시..
테이프 백업이 최고라고는 하지만
일반 음향카세트는..
2000년을 전후한 때 소니 DAT 8기가짜리를 다룬 적이 있다.
그 테이프는 그 전에 나온 소니 미니카세트테이프만한 크기였다.
그땐 8기가면 와~했는데, 요즘은 더 작은 USB메모리도 그보다는 용량이 크다.
밀봉해 10년 방치하면 테이프쪽 데이터가 살아남을 확률이 높기는 하지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