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가마 vs 수직가마 등.
미싱(재봉틀) 고르는 방법 2017.1.26
첫번째글
미싱대리점은, 어떤 이름을 걸고 있든 간에, 대부분 그 브랜드 본사 직영이 아닌 개인운영으로 계약한 업체. 그래서 A/S도 자기가 판 물건에 대해서만 해줌. (자전거처럼)
두번째글
수평가마와 수직가마.
수평가마는 360도 회전. 밑실 잔량을 한눈에 볼 수 있음. 밑실교체하기 편함.
수직가마는 180도 회전(반달가마). 밑실 잔량을 작업하며 확인할 수 없음.
(공업용미싱은 모두 수직가마인데, 그건 가정용미싱하고는 다르게 동작함. 360도 회전.)
(윗실과 밑실을 거는 방법 자체는 비슷비슷해서 자기가 쓰는 기계에 익숙해지면 끝)
수평가마는 소음이 조금 작지만 청소할 때는 조금 복잡. (자주 쓴다면 달에 한 번 정도는 해주는 게 좋다고 함. 천에서 나오는 먼지가 쌓인다고)
(다른 사람의 글에서, 수평가마는 실이 북집에서 나오며 90도 꺾이기 때문에 수직가마보다는 트러블이 있지 않냐는 말을 함. 일단 부라더의 가정용은 다 수평가마같고, 싱거는 반대로 가정용 엔트리급인 1xxx 시리즈는 수직가마, 준공업용 44xx 시리즈는 수평가마.
* 수직 반달가마는 100년도 더 전부터 가정용으로 써온 것으로, 부품과 바늘까지 표준화돼있음. 노루발은 수직가마, 수평가마에 따라 브랜드별 차이가있을 수있음)
수직가마는 고장나도 수리비용이 적게 들어감. 북집만 교체하면 어지간해선 해결. 수평가마는 미싱본체 고정부품쪽을 손봐야 하는지 비용이 많이 든다고.
(다른 글을 보면 내구성이 수직가마가 낫다 혹은 낫지 않냐는 말이 있다.
수직가마든 수평가마든 장력조절기능은 있음. 수직가마는 북집, 수평가마는 옆에.
※ 수직가마 vs 수평가마 (싱거 재봉틀 2가지 모델) 링크.
결론은, 가정용이라면 그냥 기능 좋은 거 쓰면 된다.
중고를 산다면 수직가마가 낫겠네 정도.
모터 소음은 모터의 힘과 빈드시 비례하진 않음. 모터의 소비전력이 힘과 반드시 비례하지도 않음.
자기 미싱이 힘좋다고 선전은 하지만, 30만원대 아래에서 얼마나 강한 힘을 주는지 수치를 표시하는 제품은 찾기 쉽지 않음. 40만원대 후반부터는 찾을 수 있음.
대개는 spm (stitch per minute; 분당 박음질수)로 짐작함. 이것도 딱 일치한다고 단정하진 못하고 제품마다 다를 수 있고, 그나마 표시하지 않는게 많지만.
가정용의 분당 최고는 700~800spm (엘나의 준공업용이라고 광고하는 elna 120~소잉그린까지가 820spm 혹은 860spm이란 글을 찾아볼 수 있다. 단 최신모델도 그런지는 모름. 브라더의 가정용은 그보다 좀 낮은 것 같고 그 이하도.)
준공업용이라고 광고하는 게 1100정도(싱거 44xx)
글쓴이가 준공업용이라고 인정하는 게 1500~1600
공업용이 5000 (과연! 이러니 가정용을 장난감취급할 만 하네)
"수직가마가 수평가마보다 힘이 좋다"는 속설에 대해, 글쓴이는 모터와 프레임이 약하면 가정용이나 가정용을 살짝 벗어난 준공업용 광고수준에서 가마방식의 차이는 힘과 큰 상관이없다고 결론.
진짜 힘이 필요하면 공업용으로 사고, 그게 아니면 턱이나 두꺼운 원단을 처리할 때는 맞는 바늘을 사용해 폴리를 돌려가며 수동으로 박으라고 조언.
세번째글
미싱고르기. 2017년 1월 기준.
체크할 특징 및 기능
- 통주물이어야 힘은 둘째치고 고장안나고 오래 쓴다.
- 윗실장력조절
- 땀수조절(바늘 한땀 간격 조절. 패턴에 내장된 경우는 패턴다이얼에 있기도)
- 땀폭조절(바늘위치조절). 지그재그재봉시 좌우폭 조절. 직선박음질할 때는 좌우 옆으로 위치 이동.
(아날로그재봉틀은 한 방향(오른쪽으로만), 디지털은 좌우)
(다른 글에서: 고치거나 정비하거나 밑실 실토리를 교환한 뒤 정비할 때는 바늘위치조절은 반드시 초기위치로 두고 작업하고 시험가동할 것) - 자동실끼우기
- 톱니업다운 또는 톱니덮개
- 바늘상하정지(재봉후 바늘이 위에서 멈추느냐 아래서 멈추느냐. 위에서 멈추면 방향회전할 때 등 편함)
- 되돌아막기: 후진. 박음질 시작 및 마무리. (다른 사람글을 보니, 두꺼운 가죽 등 미싱이 처리하기 버거운 원단은 후진하면 바늘이 상할 수 있음)
- 단추구멍: 4단계 수동(아날로그), 1단계 반자동(아날로그), 1단계 자동(디지털).
- 속도조절: 일반 가정용은 발판식 아날로그(감도비례). 고급품은 발판과 버튼을 다 써서 미세하게 취향따라 조절 가능.
- 스타트멈춤기능: 발판없이 버튼으로만 작동(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님)
- 자동사절기능: 재봉 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밑실, 윗실이 잘림.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님. 비싸지 않은 가정용에서 준공업용사이에선 이런 기능은 없고, 대신 실을 돌려 수동으로 자를 수 있도록 안이 날카로운 홈이 있음)
글에는 모 회사의 디지털 미싱을 기준으로, 저렇게 언급한 기능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 보여줌.
그 다음부터 가격대별 이야기.
10만원대, 20~30만원, 30~100만원, 100만원 이상.
그리고 공업용. 공업용은 자잘한 패턴기능같은 건 없지만 힘과 작업속도!
집에서 가끔 쓰는 용도면 10만원대도 충분히 제역할을 함. 다만 본격적으로 해보고 싶다면 (보통 여기에서 '이왕이면' 병이 생기지만 ^^) 땀수조절, 땀폭조절은 별도 다이얼로 나온 게 좋다는 말이 보임.
자수겸용 미싱은 또 다른 세계임. 저런 등급 각각에서 그 기능이 들어가면 수십만원이 덧붙음.
미싱고르기 2011년글(10년 전이다)
미싱 부품은 가정용과 공업용으로 나뉘며, 가정용이라면 브랜드가 달라도 소모품종류는 웬만하면 호환가능하다.
A/S는 앞서 말했듯 브랜드가 아니라 구입처를 따라간다. 무상조건은 무조건 구입처, 유상은 알아서.
기초 재봉틀 사용법(2011년글)
바늘교환 시기와 요령 및 노루발교환 요령
고장같은 증상 처치
나사로 조립돼 수리가능한 미싱을 구입할 것.
북집을 넣는 반달집이 쇠나 합금으로 제작돼 마모되지 않는 미싱을 확인.
반달집이 플라스틱이면 내굿어에 문제가 있음.
"노루발 압력 조절 기능"은 요즘은 자동압력조절이 되는 미싱을 더 많이 사용.
이 기능은 원단 종류에 따라 압력조절을 하는 데 사용하는데,
잘못 쓰면 초보자는 고장낼 수 있다고 함.
(싱거 44xx에 이것이 있는데, 툭 튀어나온 다이얼이 아니라 거의 튀어나오지 않게 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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