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The Column] 떠나는 발길 무거운 58년 개띠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01/2019040103238.html
조선일보 전상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사회학 2019.04.02
퇴장하는 베이비부머, 민주화 취하고 좌경화 버려
'386 혁명' 무산시킨 넥타이부대, '바보처럼 열심히 산 마지막 세대'
대한민국의 탈선과 역주행 방임하는 '포스트부머'에 의구심
세대를 지칭하는 몇 가지 용어입니다.
- 58년 개띠: "58년 개띠는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베이비부머(baby-boomer) 연령 집단의 핵심으로서 약 100만명이 태어났다가 현재 76만여명", 넥타이부대가 이들.
한국의 58년 개띠세대는 미국의 공민세대(civic generation, 1925~1930년 사이 출생)과 닮았음. 당시 공민세대는 공동체적 가치에 충실하고, 투표율이 높고, 지식욕이 왕성했고, 봉사도 자발적. "1928년생 저명(著名) 역사사회학자 찰스 틸리가 "우리는 바보처럼 열심히 살았던 마지막 세대"라고 회고 - 베이비부머에게는 당장 386집권세력이 불편함.
- 베이비부머에게 더 걱정스런 것은 포스트부머(post-boomer)세대. 달콤한 인생(dolce vita)세대인가 아니면 현대판 경화세족인가. 70년대 이후 출생자(문맥상 80년대 이후 출생자는 아님).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갈 지 모르겠고 이 사회의 키를 넘겨받은 조타수로서 책임감을 느끼기는 하는지 모르겠다고.
- 세월을 이길 수는 없으니 어쨌든 58년 개띠세대는, 책임을 수행한 마지막 세대로서 이대로 퇴장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이란 나라와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물음.
토달 게 조금 있지만 일단 체크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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