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두고 고민하며 잘 써보려고 노력한 처절한(?) 사용기입니다. :=)
2011년 전후 출시된 것으로, 집안에 굴러다니던 녀석을 써볼까 하고 집어들었다가 띄엄띄엄 총 며칠 만지작거려 겨우 성공한 사용기입니다.. 라고 적었는데, 이 물건, 안정성이 많이 떨어져 실사용 불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쩐지 언제 샀는 지 기억도 없이 몇 년 간 보이지도 않고 처박혀 있더라.. 결국 사실상 실패.. 라고 적었는데 다시 해서 성공. 하지만 전원이 빠졌다 다시 연결되면 또 다시 세팅해야 하는 듯. 이건 이 제품이 아니라 내가 산 기계만의 문제일 수도 있겠음.
사진찍었습니다. 이 녀석입니다.
2011년 펌웨어가 끝이고, 유니콘 홈페이지를 보니 2010년 전후해 출시한 모양입니다. 자료실에 그 때 게시물이 올라와 있네요. 중국 OEM인 듯 설정이 여러 가지로 허접해서, 보안구멍이 염려되어 요즘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게다가, WAN쪽을 유선으로 물린 경우가 아닌, WAN을 무선으로 연결해 무선랜 확장 용도로 쓸 때는, 제 생각에는 못 쓸 물건에 가깝습니다. 결국은 연결했으니 쓰자면 쓸 수는 있지만(WPS 지원합니다) 컴맹에게 추천하진 않습니다.
자체 소개만 보면 인터넷공유기로도 쓸 수 있고, 다른 몇 가지 모드로 쓸 수 있다는 IP공유기입니다. 5가지 정도 기능을 한다고 홍보합니다. 휴대용이란 말도 넣었고 실제로 모양도 컴팩트합니다만, 미니USB단자를 쓰고 충전지 내장이 아니고 18650 리튬이온이나 AA타입 범용 충전지를 쓰지도 않습니다. 젠더만 끼우면 될 일이지만 microUSB단자를 넣었다면 전화기용으로 나오는 외장배터리나 충전기를 쓰기 좋았을 텐데 싶습니다. 그런데, 이 쪽으로는 별로 수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왜냐 하면 배터리를 내장하거나 배터리소켓을 내장해 에그 비슷하게 쓴다고 해봐야, 의미가 크지 않거든요. 스마트폰을 데이터 공유하는 용도로 쓸 땐 WiFi는 AP모드로 동작하니까 굳이 이게 필요없고, 노트북 종류라면 그냥 싼 USB무선랜카드 하나 끼워서 AP모드로 굴리면 되는 것이니까. 오늘 제가 알아본 용도는 무선랜 확장기로서의 활용법입니다. 요즘 쉽게 쓸 수 있고 안테나 큰 무선랜 확장기가 많습니다만, 이건 지금 손안에 있으니까요. ^^ 그리고, miniUSB단자가 훨씬 튼튼합니다~!
제품 설명:
http://www.eunicorn.co.kr/kimsboard7/_product.php?inc=ap-300r
801.11n 300Mbps
무선랜 범위 확장에 쓸 수 있는 용도는 2, 4, 5번이군요.
Q&A란에서 몇 가지 정보를 찾아 메모:
설정모드로 들어가려면 유선랜케이블을 꽂아 작업하는 게 제일 나음. 무선 모드는 그 전에 뭘 쓰고 있었는 지에 따라 반응이 다르니까.
공유기 설정 페이지 주소는 192.168.2.1
초기 아이디와 비번은 admin. 접속하면 비밀번호를 바로 바꿔줄 것.
관련 설명 페이지:
무선으로 접속해 셋업
http://www.eunicorn.co.kr/kimsboard7/bbs.php?table=unicorn_faq&query=view&uid=931&p=1
유선으로 접속해 셋업
http://www.eunicorn.co.kr/kimsboard7/bbs.php?table=unicorn_faq&query=view&uid=933&p=3
쓰기 까다로운 기계고, 설명서도 그닥입니다.
많은 공유기는 192.168.0.1을 쳐서 설정 모드에 들어가지만, 이 제품은
제품 뒷면에 적여 있는 192.168.2.1 로 들어갑니다. 제공하는 동작 모드가 여러 가지기 때문에 그런데요, 192.168.0.0~255 IP 대역을 사용하는 일반 공유기 네트워크에 서브네트워크로 물리는 경우를 주 사용 용도로 정하고 나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건 IP주소 체계가 그렇기 때문에 제조사를 탓할 문제는 아닙니다.
일단, 기계를 리셋해주고 wireless router모드로 한 다음, 노트북에서 무선랜 네크워크를 Unicorn 으로 잡고 192.168.2.1 초기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해 설정 화면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가 사용할 모드는 WDS+AP이므로, 메뉴에서 그걸 골라주었습니다만..
사용하기 어렵고, 설정과 동작 로직이 제겐 이해하기 어려워서 추천하진 않습니다. 지금은 더 좋은 게 많으니까. 사실 이 글도 망한 글.. ㅎㅎ
- 무선랜 분석 앱으로 보면, 제조사는 TENDA TECHNO라고 표시됩니다. 억.. 텐다라고?? 그 텐다? 설마.
- LED표시등과 현재 메뉴 상태를 매치해주려고 노력한 것은 알겠지만, 비밀번호를 평문 표시해 주고 자릿수 제한도 좀 이상한 등, 공유기 메뉴는 허접하네요.
-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들어 있는 마지막 펌웨어 버전은 2011년 11월입니다. (6년이나 전 것이니 뭐..)
- 공유기 내부의 시간을 자동으로 마추지 않습니다. 이거 대학교 과제로 만든 공유기? -_- 2010년으로 잡혀 있고 사용자 수정 칸이 있군요. 이건 공유기들이 WAN쪽을 잡아주지 않으면 이렇다고 합니다. 리셋해버렸으니 펌웨어가 올라간 시기를 보여주는 모양.
- 정보란에 표시되는 하드웨어 버전 V0.1 -0-
ps. 결국 제대로 쓰는 데 실패하고, 초기화해 보관..
PS2.
최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세팅을 메모해 둡니다.
이 공유기는 구형 기계의 문제점.. 암호화를 지원한다 하고선 실제론 지원하지 않거나 요즘 기계와 안 맞아 상위 네트워크에 접속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서 어느 글에서는 암호를 지정하지 마라 했지만 요즘 세상에 털리려고 작정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못 쓰죠.
유니콘 홈페이지에 있는 식으로 무선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공유기에 USB전원을 넣고, 옆에 있는 MODE 버튼을 눌러 WISP Router 에 LED불이 가도록 한 다음 몇 초 놔두면, LED가 왔다갔다하면서 공유기가 재부팅됩니다.
컴퓨터의 무선랜에서 공유기 목록을 보면 unicorn이라고 보일 텐데 그걸 찍어 연결한 뒤, 웹브라우저에서 192.168.2.1을 쳐서 공유기 설정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공장초기값 관리자 계정과 암호는 admin/admin
WISP 모드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마법사를 실행합니다. 이거저거 해주고 재부팅.
주의점: 이 공유기가 붙을 상위단 AP의 SSID에서 보안은 WPA1/WAP2PSK TKIP 정도로만 해주세요. 그래야 이 녀석이 잘 붙습니다. 십수 년 쯤 전에 팔린 다산네트워크의 인터넷전화기가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그 비슷한, 메뉴에선 지원한다 적어놨지만 실제론 지원이 안 되는 기능 미지원 문제임.
그리고 이거저거 설정 있는 건, 무선랜 채널 자동설정말고는 모르면 건들지 말 것.
이 공유기에서 뿌리는 쪽은 뭘 해도 상관없지만 마찬가지로 해두는 게 좋습니다. AES가 보안성이 낫다지만 잘 안 붙는 것 같습니다.
공유기에서는 멀티 네트워크 설정 가능하면 이런 녀석들은 따로 SSID를 하나 만들어서 그리 몰아주는 게 낫습니다. 아무래도 보안이 염려되기 때문에 LAN은 안 되고 WAN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거세요. 그렇게 해두면 이렇게 따로 준 SSID에 접속한 단말기는 원래 기본 SSID에 들어간 LAN상에 올라와 있는 무선복합기나 TV, NAS의 공유폴더를 못 쓰게 되긴 하겠지만 그건 별 수 없고..
그리고 다시 실패했습니다. 저기까지 하고 인터넷되는 것 확인하고 달았는데, 설치 장소로 옮겨 전원넣고 전화기로 연결해 보니 또 안 되는군요. AP-300R과 스마트폰은 연결이 되는데 AP-300R에서 인터넷 공유기로 무선 연결이 안 됩니다. 설마 USB전원끊기면 설정이 날아가거나, AP-300R이 인터넷을 하기 위해 연결된 상윗단 AP가 재부팅돼서 무선 접속을 다시 할 때마다 수동으로 세팅해줘야 하는 건 아니겠지? .. 그런데 그렇더라는.. 고생했습니다. 설정이 메모리에 남아 있긴 한데, SUB케이브을 뽑았다 다시 끼우거나 상윗단 공유기를 껐다 켜면, 인터넷 연결이 끊겨서 위저드를 다시 실행해 세팅해주고 재부팅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추가)
펌웨어 버전 0.1꼬라지.. 거시기머시기 멍멍멍.
===이 공유기는 구형 기계의 문제점.. 암호화를 지원한다 하고선 실제론 지원하지 않거나 요즘 기계와 안 맞아 상위 네트워크에 접속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서 어느 글에서는 암호를 지정하지 마라 했지만 요즘 세상에 털리려고 작정하지 않았으면 그렇게 못 쓰죠.
유니콘 홈페이지에 있는 식으로 무선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공유기에 USB전원을 넣고, 옆에 있는 MODE 버튼을 눌러 WISP Router 에 LED불이 가도록 한 다음 몇 초 놔두면, LED가 왔다갔다하면서 공유기가 재부팅됩니다.
컴퓨터의 무선랜에서 공유기 목록을 보면 unicorn이라고 보일 텐데 그걸 찍어 연결한 뒤, 웹브라우저에서 192.168.2.1을 쳐서 공유기 설정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공장초기값 관리자 계정과 암호는 admin/admin
WISP 모드 메뉴를 클릭하고 설정마법사를 실행합니다. 이거저거 해주고 재부팅.
주의점: 이 공유기가 붙을 상위단 AP의 SSID에서 보안은 WPA1/WAP2PSK TKIP 정도로만 해주세요. 그래야 이 녀석이 잘 붙습니다. 십수 년 쯤 전에 팔린 다산네트워크의 인터넷전화기가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그 비슷한, 메뉴에선 지원한다 적어놨지만 실제론 지원이 안 되는 기능 미지원 문제임.
그리고 이거저거 설정 있는 건, 무선랜 채널 자동설정말고는 모르면 건들지 말 것.
이 공유기에서 뿌리는 쪽은 뭘 해도 상관없지만 마찬가지로 해두는 게 좋습니다. AES가 보안성이 낫다지만 잘 안 붙는 것 같습니다.
공유기에서는 멀티 네트워크 설정 가능하면 이런 녀석들은 따로 SSID를 하나 만들어서 그리 몰아주는 게 낫습니다. 아무래도 보안이 염려되기 때문에 LAN은 안 되고 WAN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거세요. 그렇게 해두면 이렇게 따로 준 SSID에 접속한 단말기는 원래 기본 SSID에 들어간 LAN상에 올라와 있는 무선복합기나 TV, NAS의 공유폴더를 못 쓰게 되긴 하겠지만 그건 별 수 없고..
그리고 다시 실패했습니다. 저기까지 하고 인터넷되는 것 확인하고 달았는데, 설치 장소로 옮겨 전원넣고 전화기로 연결해 보니 또 안 되는군요. AP-300R과 스마트폰은 연결이 되는데 AP-300R에서 인터넷 공유기로 무선 연결이 안 됩니다. 설마 USB전원끊기면 설정이 날아가거나, AP-300R이 인터넷을 하기 위해 연결된 상윗단 AP가 재부팅돼서 무선 접속을 다시 할 때마다 수동으로 세팅해줘야 하는 건 아니겠지? .. 그런데 그렇더라는.. 고생했습니다. 설정이 메모리에 남아 있긴 한데, SUB케이브을 뽑았다 다시 끼우거나 상윗단 공유기를 껐다 켜면, 인터넷 연결이 끊겨서 위저드를 다시 실행해 세팅해주고 재부팅해야 했습니다.
나중에 추가)
펌웨어 버전 0.1꼬라지.. 거시기머시기 멍멍멍.
그린필드(Green Field) 모드 설명글 링크 하나. 802.11n으로만 접속 허용.
http://www.summitdata.com/blog/wi-fi-and-greenfield-mode-func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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