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리는 스마트플러그류 IoT장치의 큰 단점

스마트플러그, 에너지미터류 IoT장치는 처음 설치할 때 ad hoc 모드로 연결해 설정하는데 그 때 장치를 등록하면서 공유기 접속 정보도 입력합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이전설치할 때입니다.
다른 공유기에 붙여야 할 때 어떻게 하죠? 제가 써 본 네 가지 중에서 그 상황에 대비해 설명한 장치는 없었습니다. 그 중 셋은 자기 회사 서버에 기록을 남길 텐데,
1) 장치를 자기 계정에 재등록할 때 고유ID를 인식해서 재등록한 장치가 이전 기록과 연결되는지
2) 장치를 가족이나 남이 공유하거나 양도받아 사용할 때 이전까지의 기록에 남이 접근가능한가와 본래 사용자가 접근불가능하게 되는 게 아니냐는 부분. (심지어 장치를 처분해도 그 계정으로 기록된 데이터는 그 사람것일 텐데)
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그 외 생각해야 할 경우가 다섯 가지 이상 더 있는데.. 아몰랑입니다.
"제품을 초기화하고 다시 연결하세요" 이걸로 땡.

저래가지고 회사가 발전하겠나하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구글과 아마존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일취월장하는데 이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개선과 데이터 활용과 관리에 별 관심이 없는 듯.
사업 초기라 하기에는 벌서 몇 년 흘러가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