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일단 9월말로 닫기로 했고, SKT는 (매를 먼저 맞을 필요는 없으니) KT하는 걸 봐가면서 하기로. 정부는 명색이 주관부처라 '가입자 불편을 생각해 보상을 해주거나 대안을 제시하며 온화하게 넘어가자'고 할 모양이지만, 지금 가입자수가 너무 줄어서 와이브로 서비스를 끝내고 주파수대역을 5G용으로 쓰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반대하지 않을 듯,
> 그리고 9월말부로 종료신청(?)했다고 합니다.
ZDNET
- KT 와이브로 가입자수는 2018.7.30일 기준 5만여 명. 연초 30만, 5월말에 21만 명. SKT의 와이브로 가입자수도 이제 3만 정도로 주로 기업 가입자.
- LTE egg+ 서비스처럼 LTE로 이전하라고 하이브리드 상품을 내놓기도 했고, 단말기 교체 프로모션, 할부금과 위약금을 일부 면제하는 등 KT가 올해 세일을 함. 그래서 앞 기사에서 여름으로 들어오며 가입자가 크게 줄었다 한 듯.
- 가입자수가 쑥 줄었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와이브로 서비스에 할당된 주파수 대역(2.3GHz)을 5G용으로 전환신청할 계획. SKT와 KT가 같이 종료할 듯.
- 와이브로 서비스는 2006년에 상용화됨.
- 3G서비스와 겹치는 바람에 해외 수출은 잘 안 됨. WiMAX와 이후 통신기술에 와이브로 기술과 특허가 들어가긴 함.
- (정부가 푸시하지 않고, 정액결제 무한데이터인 와이브로보다는 기본적으로 종량제라 이익이 더 나는 3G, LTE 모바일 데이터에 통신사들이 집중하고, 세계적으로도 휴대폰 표준이 경쟁대상이 되면서 장비사도 삼성전자만 남고 떨어져나가면서 와이브로는 전파가 잘 닿는 환경, 아는 사람만 하는 서비스가 됨)
- 통신사들의 와이브로 주파수 할당대가는 KT 연 51억, SKT연 41억. (통신사들은 2010년대들어 LTE에 집중하면서 와이브로 투자는 시늉만 하는 느낌을 주었음. 가입자가 적고 모바일데이터와 유선망 사이에 끼었는지 커버리지도 자유롭지 못했음.)
- 주파수 할당 기한은 2019.3월로 재신청하지 않기로.
- 와이브로서비스와 LTE egg+ 서비스를 비교한 표가 있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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