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더 있겠지만, 일단 보이는 것부터 적어 본다.
반디집 설명에 따르면, 7zip(7z) 파일은 에러나면 복구불가능하다.
winrar 에서 solid 압축파일을 만든 것과 비슷하고 압축률 지상주의로 설계했기 때문에, 7z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못 풀면 그걸로 끝이라고 함. 따라서, 앞으로 7z 파일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파일 크기를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솔리드 압축 옵션은 WinRAR에도 옛날부터 있었다. 하지만 몇 가지 불편이 있어서 기본으로 안 쓴 것인데, 재미있게도 7Zip은 발상을 바꿔서, 원본의 일부를 잃거나 변조되면 전체 복구불능이란 솔리드 압축파일의 단점을 보안성이란 장점으로 해석한 것이다)
ZIP과 WinRAR(.RAR) 파일은 일부 가능한 경우가 있다.
RAR
https://qaos.com/sections.php?op=viewarticle&artid=233&page=2#repair
ZIP과 RAR는 많은 압축해제 프로그램이 풀어줄 수 있는 만큼은 풀어준다. 하지만 보통은 에러난 지점에서 딱 끊긴다. 즉, 1기가짜리 압축파일인데 7백메가에서 에러났으면 풀던 파일을 그냥 지우고 에러띄우거나 에러는 띄우되 7백메가까지만 풀어낸 파일을 남기는 식이다.
자칭 복구프로그램이라는 것들은, 설명을 보니 이렇게 행동하는 것 같다.
1) 그냥 저걸 흉내내는 선에서 그치거나(속은 느낌이 들겠지)
2) 에러난 부분을 짐작가는 만큼 널문자열 등으로 치환하고 그 다음 부분에서 풀 수 있는 걸 진행하거나
3) 에러난 부분이 있는 파일은 거기까지만 하고, 압축파일에 꾸러미로 들어 있는 다음 파일을 풀기 시도하거나
4) 2와 비슷하되 치환없이 다음 풀 수 있는 부분을 바로 붙이거나
이러지 않을까.
암호찾기. brutal force방식인 듯.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돌려 암호를 찾아냈으면 알림이 뜨고, 결제하면 복구가능.
https://kr.bandisoft.com/ba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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