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018

애플 제품이 인간공학적이라고? 사람을 배려했다고? 안 그런 부분도 꽤 있다.

아래는 맥북의 전원 어댑터 사진이다.



사진찍어서 확인하기 전에는 글씨든 주의사항이든 맨눈으로는 거의 알아볼 수 없다. 뭐가 씌어 있다 정도지 나도 사진찍을 때까지 위아래도 못 알아봤으니까. 사진찍어서 확대한 다음에 이 녀석에 대한 취급주의안내와 이것이 20V 4.25A를 출력한다는 걸 알았다.

물론, 출시된 지 약 5년 정도 된 물건이니 당연히 색이 바랬겠지.
하지만 원래 애플 디자인이 이런 식이었다.

이건 2009년 맥북 어댑터.


그 외 여담.

나는 이 쪽은 잘 모르지만, 몇 가지 찾아 읽어보니,
맥북 어댑터에서 나오는 선은 20V 만 출력하고, 맥세이프 단자에서 전압을 나눠 출력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 단자는 GND겸 LED색을 바꾸고 어댑터 정보를 받는 선인 것 같다. 단자가 5개인데 4개 전압을 출력한다니 그것밖에는.. 즉, 어댑터 본체와 맥북은 통신하지 않음. 그리고 어댑터 본체에서 나오는 선은 까보면 두 줄이라는데, 나중에 한 번 볼 생각이다.

영문 위키백과를 보니 애플은 이 단자를 라이센스하지 않았지만 법적으로 호환품을 만들어 파는 데 원리적으로 문제는 없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게 팔던 회사를 애플이 고소해 못 팔게 한 적 있다고 한다. (큰 회사가 거액을 걸어 소송내면 작은 회사는 소송비용을 내지 못해 포기한다.. 소송천국 미국에선 더 흔한 수법)

사용자 보호를 위해 일정 부분 저항이 걸리지 않으면 낮은 전압만 출력되고 저항이 걸리면 그 때부터 제대로 전압이 출력된다고 한다.

맥세이프2-맥세이프 젠더도 판다. 애플공홈에서 배송비까지 2만원 안쪽.


PS
이 맥북 어댑터가 나쁜 점이 하나 더 있다.
출시 제품에 따라, 정품은 접지플러그가 아니라서 노트북을 사용하다 전기오르고,
별도로 사야 하는 호환품은 접지플러그라서 전기가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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