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2019

400kbps QoS의 체감은?

사람들 사용기를 보면 대체로
1. 유튜브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짜증나니 하지마라. 
특정 분야의, 매우 낮은 비트레이트일 때는 뭐,

2, 인터넷도 짜증난다. 1-3메가 정도 하는 요즘 웹사이트 페이지 로딩이 몇 초나 걸리겠나.

이런 식이다.

간단계산해보자.
400kbps는 아무 지장없을 때 40kbytes/s라고 보면 될 테니
2메가바이트짜리 웹페이지는 2048kbytes/(40kbytes/s) = ~50초가 걸린다. 세상에!

40메가바이트짜리 공공서비스앱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 하자.
40MB는 약 4만 kbytes이므로, 40kbytes로 나누면 약 1000초.. 16분넘게 걸린다. 계산 맞아?

일반 PC용 소프트웨어로 가면 으..

그런데 이건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약 20년 전, ADSL서비스 초기에 보장된 회선 최저 속도로 400kbps는 그렇게 비상식적이지는 않았거든. 계산 제대로 한 것 맞나?


다만 IoT쪽에는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날씨앱의 현재 지금위치 날씨정보라든가 SKT스마트홈과 구글 애드센스 앱이 한 번 접속할 때마다 따오는 데이터는 꽤 적다. 체감상 극히 적거나 100kbytes가 안 넘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사실 말이지, 보안때문에 패킹을 특별히 한 게 아니라면 단순 데이터 자체는 1~2kbytes나 될까?

신용카드 결제에도 좋다. 원래 결제망은 56kbps 모뎀접속으로도 잘 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보니. 좀 느릴진 몰라도 항상 접속가능해야 하는 서비스 요구상, QoS는 유용하다. 그렇기 때문에 제로페이 등 간편결제앱도 사용하는 트래픽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거래 신용을 담보하기 위해 부가 데이터, 예를 들어 어떤 이미지 정보를 같이 전송한다든가하면 OTL)
(그래서 사물인터넷이 보편화되려면 공공서비스용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데이터는 사실상 무료화되거나 펌웨어 수준에서 제로레이팅처리되거나 특별히 낮은 QoS비트레이트 서비스에 대해 기본요금에 포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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