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전자는 질경이를 말하며, 한약재로 쓰인다.
질경이잎은 보릿고개때면 식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일단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잔디밭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면 슬금슬금 차지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씨도 많다.
질경이씨를 어떻게 이 용도로 사용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인도에선 아무리 인건비가 싸다지만 어떻게 양산하는 지 모르겠지만
국내 유통되는 차전자피는 인도산인 것 같다.
모 회사의 설명. 상당히 잘 돼 있다. 대부분 수입판매상은 그냥 한약재 도매상이나 개인오파상 수준인데 여기는 형식을 갖췄다. 그래서 링크해둔다.
http://www.mrchito.com/kor/cate03/page03.php?idx=11
부피가 늘고 트림(가스)이 나올 수 있어서인지 (아마도 위장관계통) 수술후에는 바로 먹지 말란다.
어쨌든, 내가 아는 유일하게 효과있고 오래 먹어 부작용없는 건강식품이다.
나는 아직 이런 걸 먹지 않지만, 예전에 CJ에서 내놓은 해우초를 부모님께 드린 이후
해우초가 먹기는 참 좋은데 값이 부담돼서 좀 싼 것을 찾다가 알아낸 것이 그냥 차전자피.
곱게 가루낸 것과 그냥 씨껍질같이 생긴 게 있는데
처음 시도할 때는 그냥 씨껍질같이 생긴 게 나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이것이 쉽게 빨리 불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한다.
그래서 치매가 있거나 다른 이유로 연하곤란인 사람은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 내 생각으로 그런 경우에는 안먹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꼭 먹어야 한다면 차라리 음료수에 완전히 불린 젤리로 만들어 씹어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이걸 대신할 만한 것은,
지금도 파는지 모르겠는데, 콘푸레이크(아침대용 씨리얼)종류 중에 통곡물이나 섬유질이 엄청 들어간 게 있다. 샘플증정품을 먹어봤는데 화장실에서 꽤나 편하다.
다른 하나는 수제쿠키다. 귀리, 보리, 현미같은 것을 갈아 만든. 설탕(그리고 소금은 아주 약간. 소금이 없어도 먹을 수 있지만 짜면 못먹는다), 바닐라나 계피(시나몬), 그리고 유지를 섞어 반죽 잘 해 구으면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오븐없이 팬으로도 가능. 단, 요령없이 만들면 식은 다음 이가 나갈 만큼, 강정보다 더 딱딱해진다. 처음 한두 번은 실패한다 생각하고 조금씩만 시도해볼 것. 그리고 얇게 만들 것.
시중 판매가는 그냥 씨껍질이나 분말기준으로는 kg당 2만원대에서 3만원대 사이다. 싸게는 kg당 1만원대도 있기는 하다. 포장에 따라 300~350그램 기준으로 5천원에서 1만원대 초반까지 있다.
고급품으론 구연산과 과일향을 넣은 것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CJ의 해우초다. 1회분량씩 소포장돼 있고 거부감도 가장 적다. 다만, 이 글을 적으며 검색해보니 어째서인지 파는 곳이 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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