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문화논단>北 ‘해킹 외화벌이’ 대응 강화해야
신문37면 TOP 2019.08.14.
같은 시기에 국내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 시큐리티도 북한 해커 조직으로 추정되는 ‘금성 121’이 통일부를 사칭해 ‘남북 이산가족찾기 전수조사’라는 제목의 이메일로 악성 코드를 목표 전산망에 심어 해킹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당시 금성 121이 사용한 IP주소 중 하나인 ‘175.45.178.133’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인터넷 주소 검색에서 조회한 결과 ‘북한 평양시 류경동 보통강구역’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북한이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를 사칭해 ‘메일 점검 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국내 북한 뉴스 매체에 이메일을 발송해 해킹을 시도하기도 했다. 메일에는 ‘사이버안전센터 사무관입니다. 메일이 해킹되었습니다. 비밀번호 변경하고 메일 점검해 주세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기사 마지막에는, 국가정보원의 관련 대응팀은 업무 지위가 낮아 일을 잘 처리하기 어렵다며 권한을 더 주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얘기, 그러니까 북한 해킹피해가 우리나라만 2조원이 넘는다는 등의 이야기와, 국외 국가 및 기업, 개인 범죄자 해킹, 스파이망에 심각하게 취약하게 노출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도 늘려야 하지만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꽤 오래 전부터 있었습니다.
다만 예나 지금이나 정치권에서는 우선순위를 낮게 보는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운 일이며, 무척이나 위험한 일입니다. 2010년대들어 국회, 국립연구기관, 국방부, 그 외 민간부처에서 터진 해킹 사건만 해도 정말 진저리나게 많거든요.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 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하고도 비슷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a;;
자기 차가 2천만원이면 연평균 20만원 정도 자동차 유지보수에 쓰는 걸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2억짜리 자기 집에 연평균 200만원 정도를 유지 보수에 쓰면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대단히 많습니다.
전산시스템 보안도 사람들이 집을 대하는 것과 비슷해서, 보안에 적정수준의 예산을 할당하고 집행하는 걸 아깝게 생각하는 사장이 거의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