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2019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애니메이션 2기

10화로서 7권분량이 끝남.



아이샤 장모님 모드.. "이 아이를 데려가고 싶으면 나를 이겨봐라!"
하루히메를 시집보내려 한다는 생각이, 책으로 봤을 때보다 더 느껴짐. ^^

"품성.. 아닐까?"

헤르메스가 원흉인데 이자식 구경꾼인 척 해설하기는. 결국 이 망나니가 거시기를 잘못 놀리고 입을 잘못 놀린 것 때문에 이슈타르가 딴생각했고, 프레이야가 움직였고, 이슈타르 파밀리아가 그렇게 망함. 그리고 외전을 읽어보면 입을 잘못 놀린 척하고 이슈타르와 놀아난 것이 헤르메스의 계획이었음. 아스피가 썩은 걸 보는 눈으로 주신을 흘기는 이유가 있음.

한편으로, 이슈타르는 어차피 데미스피리트와 칼리를 끌어들여 오라리오를 전쟁터로 만들고 프레이야파일리아를 크노소스로 유인해 칠 생각이었기 때문에, 로키와 헤르메스때문에 프레이야가 자기 집단과 오라리오의 위기를 미연에 방지한 셈.


1기가 5권까지로 끝난 걸 생각하면
2기는 어디까지 전개될 지 모르겠다.
9~11권까지는 한 덩어리기 때문이다.
8권은 일상편이라 8권에서 맺으면 힘이 부족하고, 15화쯤까지 가기에는 분량 부족. 20화 이상으로 간다고 치면 11권까지 충분하다.

※ 위키백과를 보면, 8권까지 12화로 마무리할 것 같긴 하다.
2화로 1권을 마치는 건 보통은 힘들지만, 8권이 벨프와 벨을 주인공으로 한 분량있는 드라마 한 편씩, 그리고 다른 조연들의 일상편이다. 그렇다 보니 8권의 전체를 써도 되고 일부만 쓰고 나머지는 3기 애니의 도입부에 끼워넣어도 크게 상관없다.


신화의 탈을 쓴 야쿠자 패싸움물이라면 맞을, 일본적인 스토리.

2기의 화질은 1기에 비해 떨어짐. 오프닝과 엔딩 품질은 나쁘지 않지만, 본편의 경우 소드 오라토리아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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