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홈페이지에도 핵심물가란 말은 있다.
하지만 주관기관인 한국은행에서는 그런 말은 쓰지 않는 것 같다. 근원물가라고 하지. 오래 전부터 근원물가, 근원인플레이션이라고 해왔다. 핵심이란 말은 적어도 정부 보도자료에선 내가 철든 이후로 보지 못했다.
어떤 비전문가가 core라는 영문을 직역하며 핵심이라고 써서 퍼뜨린 거 아냐? 십년 이내 국내 언론에 인용된 미국발 경제뉴스(당연히 영문이다)에서 underlying보다는 core를 쓴 걸 많이 들어서, 그런 생각이 든다.
<참고> 근원인플레이션(Underlying inflation)
근원인플레이션이란 정형화된 개념은 아니나 일반적으로 예상치 못한 일시적 외부충격(에너지가격의 급변, 이상기후, 제도변화 등)에 의한 물가변동분을 제거하고 난 후의 기조적인 장기물가상승률을 의미하는데 Underlying inflation 또는 Core inflation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물가에서 곡물이외의 농산물과 석유류의 가격변동분을 제외한 ‘농산물(곡물이외) 및 석유류 제외지수’가 근원인플레이션 지표로 이용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근원인플레이션의 변동은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변동분이 제거되어 소비자물가에 비해 보다 기조적인 물가흐름을 나타냄을 알 수 있다.
출전:
물가통계ㅣ물가의 측정과 물가지수의 종류 - 한국은행 경제교육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19/view.do?menuNo=200148&nttId=236066
지수의 종류
소비자물가지수는 이용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일부 품목을 제외하거나 일정한 기준으로 품목을 선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통계청은 다양한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아래의 지수를 별도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근원물가지수는 일시적 외부 충격에 의해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지수로서, 장기적이고 기초적인 물가추세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및석유류 제외지수와 식료품및에너지 제외지수와 같이 두 가지 근원물가지수를 공표하고 있습니다.
출전:
통계청
CPI소비자물가지수
http://kostat.go.kr/incomeNcpi/cpi/index.action
Home > 동향 > 소비자물가지수 보는 법 > 지수의 분류 및 종류
http://kostat.go.kr/incomeNcpi/cpi/cpi_td/1/3/index.static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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