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실에 조금씩 새들어오는 물을 하수구로 넘길 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활용해 수위센서를 자작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사실, 분당 몇 리터에서 몇십 리터 이상, 올려보낼 수 있는 높이 1미터 정도 되는 제대로 된 배수펌프는 비싸요. 100리터짜리 큰 물통에 물담기용으로 쓰는 것도 몇 만원, 진자 모타소리 들을 물건은 십 만원은 가볍게 넘죠.
하지만 이건 끽해야 일이만원 정도고, 일단 물 밖으로 나오지만 않으면 물로 자체냉각이 되면서 일년 내내 돌아갑니다. 본래 어항용이니까요.
아래 스캔한 박스는 제가 산 것으로 몇 년 전 것이라 지금 파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충 이런 종류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수족관 등 열대어, 금붕어 취미가게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울트라 파워 수중전기펌프, 협신 WATER DESIGN/ MADE IN KOREA
220V 7와트 초절전형
electric water pump/ clear & quiet oxygen filter
용도: 관상어용 산소공급 및 정수용
다용도 사용(어항, 분수, 공구등)
주의사항: 전원을 필히 확인 후 사용
수중 이외에 사용하지 말것
주기적으로 구동부와 임펠러를 씻어 주십시오.
저희 옛날 집이, 주변 집들 하수구가 깨졌는지 안 쓰는 지하실에 물이 들어와서 여러 펌프를 사용한 적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사하는 가게의 추천을 받아 수박통만한 모터와 대용량 계전기가 들어간 수위조절기를 달았는데, 워낙 습한 지하실이 돼서 몇 년 지나 고장나더군요. 처음에는 수위조절기가, 그 다음에는 모터가.
그래서 그 다음에는 가정용 다용도 물펌프를 사용했는데 그거 역시 몇 년 안 가서 맛이 갔고, 그 다음에 쓴 게 바로 어항용이었습니다. 물이 콸콸 들어오는 게 아니고 한 30~50cm정도만 올려보낼 수 있으면 되다 보니 "물걱정을 마세요~" 하던 한일자동펌프까지는 필요없었어요. 처음 산 펌프는 한일것 소형이었는데 진짜로, 농업용같은 포스와 강력한 힘과 소리, 그리고 힘찬 토출량을 자랑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끝에, 금붕어 어항용으로 쓰다 남아돌던 저걸로 바꿔봤더니, 그런 대로 쓸 만했습니다. 장마철에는 좀 역부족인 듯 싶었지만, 평소 슬금슬금 들어오는 건 치울 수 있더군요. 어쨌든 한두 번 정도 교체하며 사용했는데, 그 다음에 이웃집들이 공사를 했는지 적게 들어오면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어차피 사람사는 공간이 아니라 옛날 연탄광이라 그 정도에서 상황 끝.
PS
저 빨간표시한 부분, 중요합니다. 이 모터는 고장날 일이 거의 없는데 고장나는 상황이 딱 둘입니다. 하나는 수위가 낮아지거나 수중펌프가 떠서 물밖에 나와 냉각이 안 될 때.. 모터가 탑니다. 다른 하나는, 수중의 이물질과 물때가 몇 년 내부에 쌓이면 당연히 안 돌아갑니다. 그래서 저런 주의사항이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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