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SearchCorner/Search?domain=ALL&query=%uC2A4%uC988%uBBF8%uC57C%20%uD558%uB8E8%uD788%uC758%20%uACBD%uC545
지금은 이렇게 전자책으로 전권이 나와 있습니다.
종이책을 중고책으로 구하는 것도 방법은 방법입니다. 상태나쁘더라도 내용만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면, 가끔 싸게 나오는 1~11권 전권을 사는 것도 좋죠. 그런데, 한참 인기있던 시절 간행된 1~9권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인기가 사그러든 다음 출판된 10권과 11권은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이건 합본으로 출간됐다고 하고 당시 꽤 많이 팔렸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래도 그렇네요).
하지만, 틈틈이 시간날 때 폰을 꺼내 읽고 싶다면 전자책을 사세요. 훨씬 편합니다.
단, 전자책은 종이책이 아니라서 생기는 단점도 있지만,
라노베다운 맛이 덜합니다. 한정판이니 사은품이니 책갈피니말고도 지금 전자책서점들, 본문 텍스트사이의 일러스트를 표시해주는 방식이 영 라노베보는 맛이 덜 나게 해놔서.. 그래서 할인같은 것 없이 제값주고 몇십 권씩 사보면 볼때는 편한데 나중에는 아깝단 생각도 듭니다.
이 책 내용으로 돌아와서.
번역은 라노벨치고 잘 됐습니다. 오역은 없지는 않고 직역도 적지 않지만 요즘 초벌번역한 듯한 개판인 책이 워낙 많아 이 책은 흠잡고 싶지 않네요.
내용은 공의 경계까진 아니라도 작가 상상세계(중2병)썰이 많습니다. 요즘 이세계판타지에 비하면 나름 무척 공들인 셈이지만 그래도 참, 이런 걸 읽으며 논리를 따라가려 할 가치가 있나 싶은. 적당히 넘기며 스토리만 따라갑니다. 이 책이 잘 읽힌다면 그리고 주인공말에 손가락이 오그라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중2병이라도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위키에 경악편과 스즈미야 시리즈를 평가한 부분은 제 소감과 반이상 다릅니다. 그건 아마 실망한 골수팬이 쓴 듯. 11권 이후 작가와 출판사 행보릉 생각하면 이해합니다. 흩어진 단편을 모아 내주지도 않았고 완결편을 내주지도 않았고.. 흐지부지. 관측편은 저도 가지고 있지만 너무 했어요. 특별 일러스트와 단편이라도 좀 넣어주지.
(나가토 유키짱 등 스핀오프는 설정이 너무 다름)
경악편은 후속작이 있을 것처럼 마무리를 지어놨고 작가도 그렇게 짐작하게 후기를 적어놨지만, 11권을 내느라 시껍한 작가가 12권을 내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11권을 잘 보면, 이게 막권이구나하고 짐작할 만한 내용, 에필로그가 될 내용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쿈이 처음으로 미쿠루의 도움없이 시간이동했는데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갔죠. 두 번이나.
2020년 현재 출판된 라노베기준으로 스즈미야 시리즈는 일독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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