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하여 "오피셜 댓글(Official Replying)" 제도라고.
댓글에 대한 댓글이 아니라
기사에 대한 댓글이다.
그래서, 일반 댓글과 달리 기사의 바로 주변에 오피셜 댓글 링크가 달리거나 칸을 할애한다는 식인 모양.
요즘 매체가 늘어난 만큼 기사 양은 늘었지만 질이 떨어져, 기자가 "기레기"라 일상적으로 불리는 시대기는 하다. 그리고 해명이나 반박을 따로 그 회사나 기관 사이트가 가서 보도자료나 해명자료로 찾아보지 않아도 되니, 원칙적으로 괜찮아보인다.
기자와 언론에 부담을 줄 거라는 얘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오피셜 댓글로 협박이라도 한다는 말인가? 그러면 곤란하겠군.
내 생각에는 "오피셜 댓글" 작성 권한을 가진 주체는 그 기사가 언급한 개인과 법인, 해당기관으로 두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오피셜 댓글이 부정한 정보를 뿌려 사실을 호도하는 일이 없도록 법적 책임도 최소한 그 오피셜 댓글이 달리는 기사의 작성 주체와 동등하게 물려야 할 것 같다(언론과 달리 더 강하게 처벌할 근거가 있으면 그걸 적용하고). 자기 조직이나 회사에 부정적인 기사마다 오피셜 댓글 꼬리를 달아 "아님 말고" 식 물타기를 하거나, 논점이 아니라 기사를 작성한 기자나 매체에 대한 비난과 협박을 늘어놓는 꼴은 보기 싫으니까.
이 방식은 일부 매체에서 시험서비스한 적이 있고, 다음은 조만간, 네이버는 조금 더 검토.
다만, 이런 제도는 새로운 직무를 만들어낼 것이다.
매체가 한두군데인가? 기사가 한두군데인가? 기관과 기업의 "댓글부대"가 이제 물 위로 올라오겠다. 그래봐야 인턴이나 알바를 고용하겠지만. (어? 사기업은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진작에 그런 거 시키지 않았던가) 대신 오피셜댓글 계정을 주면, 댓글에 댓글로 쌈질하는 일은 줄어들..까? 어쩌면 SNS로 이미지관리하던 인력을 그리로 넘길 지도 모르겠다.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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