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업계사람들이 보면 웃을 말일, 그냥 평소 TV보고 신문잡지읽는 일반인 생각이지만,
일반화라기보다, 방송과 신문잡지의 업종 경계가 이제 무너진 게 아닐까.
전문 채널이니 종편 채널이니 허가니 해서 제도는 있지만,
몇 가지 지적해 보자.
- 종이출판물만으로 먹고 사는 신문잡지사가 비전이 있나? 적어도 온라인의 비중이 커지지 않았나?
- 요즘 대세는 영상이다.
- 종이매체들이 온라인 미디어 플랫폼에 영상뉴스채널을 개설하는 일은 흔하다.
- 지상파방송과 케이블방송 역시 뉴스포털을 통해 활자매체화되었다. 우리는 아무 어색함없이 KBS기사, YTN기사를 읽고 연합뉴스 동영상을 본다. 플래시나 HTML5를 사용한 카드뉴스같은 것은 애교고, 유튜브로 넘어가면 전통적인 활자매체들이 업로드한 동영상이 많다. 그것이 그 시작은 보충하는 보도자료였지만, 그리고 애초에 유뷰브에는 동영상만 업로드할 수 있어서 영상 형태로 만들었겠지만, 이제는 그런 것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것 같다.
또 하나,
네이버와 다음같은 거대 뉴스포털을 언론매체로서 취급하자는 말이 있다.
그런데 만약 법적으로 언론사로 취급할 경우, 그 포털들은
언론회사가 되니까 네이버 소속 앵커, 다음 소속 기자를 뽑아도 되나?
그럼 단숨에 한국 1위 언론은 네이버, 2위 언론은 카카오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언론매체들은 몽땅 그 두 회사 입장에서는 뉴스를 제공하는 통신사같은 위치가 될 것이다.
지금 국회나 일각에서는 어떤 책임과 행동규제를 요구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모양인데, 그 결과는 다른 면에서도 생길 수 있다. 그렇다고 규제만 하면 그것도 이상해질 것이다. 구글뉴스+유튜브, 애플뉴스+텍스쳐, 페이스북 뉴스룸 등은 활자매체와 영상매체 구별 자체를 하지 않게 되거나 이미 없을 것이다. 특히 구글과 애플의 경우는 장기적으로 단말기 독점을 노린다고 보아도 될 텐데. (구글의 하이퍼로컬저널리즘은 우리말로 하면 시민기자와 비슷하지 않을까)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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