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자연스럽게 된다고 착각하지는 말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제품마다 다를 것이라 가정하고 확인한다 생각할 것. 교류기는 하지만, 소비전력량을 측정하는 기능과 발전량을 측정하는 기능은 같은 것 같아도 다르게 처리하는 제품이 있다.
미니태양광 패널이 약 90와트 출력을 보이고 있을때, 인버터는 한솔테크닉스 제품입니다.
이지세이버 ESP-801WF 스마트플러그는 소비전력 W측정 버튼을 눌러도 현재 와트가 0입니다.미니태양광 패널이 약 90와트 출력을 보이고 있을때, 인버터는 한솔테크닉스 제품입니다.
이 인버터 자체도 현재 출력W, 일별 발전량kWh, 누적발전량kWh를 표시하기는 합니다. 다만, 밤에 정전되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 어느 정도 적산전력이 쌓인 뒤에 플러그를 뺐다 끼워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다원디엔에스 B310 W2 스마트플러그도 (소비전력량kWh말고) 소비전력 W는 0으로 표시됩니다. 단, 다원것은 전력(W) 항목은 0이지만 실시간 전압(A)과 전류 항목(V)은 213V, 0.466A 식으로 표시가 됩니다. 다만, 이 제품은 정전 후 전기가 돌아오면 스마트플러그는 무조건 스위치 꺼짐상태가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위에 제가 도해 본 이지세이버 제품은, 스위치 상태를 기억해서 정전 후 전력복귀되면 이전에 꺼졌으면 꺼진 대로, 켜졌으면 켜진 대로 돌려줍니다). 즉, 정전된 다음날 발전기가 열심히 돌아가도, 스마트플러그단에서 차단해버릴 테니 달아놓고 잊어버리는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전력은 0 W로 표시되는데 전압과 전류는 꽤 나옵니다. 화면은 ~99 VA.
이것으로 보아, 스마트플러그류는 누적발전량과 실시간 출력을 원격 측정하기는 알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저 두 제품의 측정 및 계산방식이 전기를 소비하는 기계에 마춰 만든 것이라 표시하지 않는 것이라 보아야 하겠습니다. 가능한 제품을 찾아보면 나올 지도 모르죠.
스마트플러그를 이 용도로 쓴다는 글은 아직 못 봤지만 일반 소비전력측정계로 가정용 태양광 누적 발전량을 측정하는 데 쓴다는 블로그 사용기를 몇 군데 본 적 있습니다(서준전기의 측정기 중 하나, 다원DNS의 초기모델 하나 등). 외국의 단순 소비전력 측정계 중에는 태양광 발전량을 측정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제품설명에 명시한 제품도 본 적 있습니다. 그 광고를 봤을 때는 "교류는 방향이 없는데 이 기능을 왜 홍보하나" 생각헸는데, 이렇게 겪고 보니 그게 아니었네요.
다만 일반 소비전력 측정기는 원격측정이 안 되기 때문에 아쉽죠. 스마트플러그의 장점은 인터넷 너머에서도 측정가능하고, 또 서버기반은 시간/일/주/월별 누적측정량을 기록하는 것이 장점인데 그게 안 되면 아쉬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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