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는, 원격 스위치로 동작하는 것입니다. 서버나 스위치 자체에 타이머기능이나 조건부, 예약 스케줄링 기능이 들어가있죠.
다른 하나는 그 기능에 더해 소비전력측정 기능이 들어간 것입니다.
간단하게 사용하는 데는 스마트스위치가 좋습니다. 출근 후 혹시 집에 켜놓은 전열기구가 있으면 확실히 꺼준다든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뭔가를 켜준다든가 말이죠.
그리고 스위치 ON/OFF 상태는 (가끔 연결이 안 좋아 틀리기도 하지만) 일단 스마트폰 앱에 표시가 됩니다.
세마전자 스마트플러그는 스위치기능에 더해 무드등 LED가 통합돼 있어, 메인스위치 기능과 별도로 무드등 LED를 켜고 꺼줄 수 있고 예약도 됩니다. 세마전자것은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 ad hoc 연결로 조작하는 모드도 있습니다. 둘 다 괜찮은 생각입니다. :)
소비전력측정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플러그는 대기전력차단기능이 있습니다. 측정된 소비전력이 지정한 수준 아래가 되면 몇 초(제품에 따라 다릅니다. 10초일 수도 1분일 수도) 후에 플러그가 스위치를 차단합니다.
이 기능은 아무래도 전력측정기능을 이용한 파생기능이겠습니다만, 단순 대기전력차단 멀티탭에도 이 기능이 구현돼 있는 것을 생각하면,
1. 반고정 저항을 넣는 식으로 해서 사용자가 차단전력수준을 설정하도록 하거나
2. 보통 가정용 가전제품에서 대기전력으로 간주할 수 있는 10와트 정도를 기준삼도록 고정해서,
적은 비용으로, 전력측정기능이 없는 일반 스마트스위치(스마트플러그)에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넣는 김에 대기전력인식 후 차단까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기능의 ON/OFF를 지정할 수 있으면 좋겠지요.
전력측정기능이 들어간 스마트플러그의 값이 점점 내려가면서, 일반 스마트플러그는 서버쪽에서 다양한 트리가 이벤트와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이 정도의 기능 업그레이드는 해주어야 경쟁력을 잃지 않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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