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2018

일본의 농업현황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7.4)

우리 나라보다 훨씬 앞서 농업인구감소추세가 본격화된 일본의 농촌과 농업통계이야기입니다. 딱 1년 전 보고서니 인용된 자료는 2년 전 것이고 현지의 실태는 2~3년 전 것이라 보아도 될 겁니다. 그런 만큼, 요즘처럼 광속으로 발전하는 세상에선 이미 옛날 이야기(?)라 할 분도 계시겠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모르는 내용이 많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정도의 텀은 외국에서 퍼블리시된 자료를 인용해 국내 정책보고서에 사용하는, 메타연구방법상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자료 링크입니다. 공개보고서인데, 해당 정부기관 링크를 찾기 귀찮아 가장 먼저 걸린 링크를 걸어둡니다. 받아두세요.




일본 산업에서 농림수산 생산액 비중은 1.1%에 불과합니다.



인구는 계속 줄고 있지만, 경지면적은 2000년대 이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산량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본의 쌀생산량은 연 900만 톤 정도라고 합니다. 우리의 두 배 정도??


1990~2015년간 농업인구는 1/3 미만으로 줄어들었고 당연히 농가수도 줄었갰지만 경지면적은 감소하긴 해도 정비례해 줄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농가당 경지 면적은 늘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식량자급률도 90년대에 비해 별로 떨어지지 않고 생산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회문제를 빼고 통계만 보면 참 양호하게 보이죠.



농업종사자 평균 연령은 66.8세.. 평균 연령이 산업체 퇴직 연령입니다. 우리도 남이야기할 상황이 아니지만.







우리의 농촌고령화와 인구감소추세는 일본을 앞지르고 있을 겁니다.
특히, 일본에는 없는 한국만의 문제, 농촌에 외국인 노동자(특히 불법체류자)가 늘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에서는 당면한 노동력 부족때문에 오히려 불체자의 노동력과 거주를 반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급속하게 늘어난 "농촌총각 국제결혼"과 함께 외국계 다문화 가정이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어느 면에서 지금의 농촌은, 인구감소시대 한국 인구와 사회 미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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