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3/2018

경향신문의 가짜기사. 그래도 경향신문은 진지하게 읽는데 여기도 미세먼지 엉터리기사를..

요즘 인터넷에선 "단독"기사는 대개 삽질기사라는 우스개가 있는데,
경향기레기도 그 대열에 동참했다는 이야기.



[단독]미세먼지 원인, 중국 반 국내 반…화력발전이 ‘국내 주범’ 맞았다
경향신문 2018.05.16
ㆍ기상청 ‘나쁨’ 이상 32일 기류 분석
ㆍ바람 역추적하니 발전소 밀집 서해
공기가 평양-서울-충남 즉, 백두대간의 정맥들 사이 지역에 갇혀 있을 때
충남에 바람이 있다고 발전소탓을 했다.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평양도 엄청나게 공기나쁜 도시다. 생각해봐라. 그동네 사람들이 도시가스로 난방취사하겠냐? 시진핑이 대기오염줄이라고 난리치기 이전의 베이징보다 못하다.)

그런데, 충남에 발전소가 있기는 한데, 요즘 충남에 공단이 얼마나 많은지
경향신문 기자들은 현장 가보지도 않나?
충남이 인구가 늘고 GRDP도 오르는 이유가 그 공장때문인데 말이다.

그리고 내연기관자동차, 15년 전에도 대전 교외의 산에 올라가 경부고속도로를 내려다 보면 유독 고속도로방향 위에 매연구름이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수도권의 차량 밀도와 댓수는 한국에서 제일 많을 걸?


그런데, 다른 매체와 별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하다 갑자기 비약한다.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 서해안 주변을 지나온 바람이 수도권으로 흘러온 것으로 보아 화력발전소 배출물질을 주요 원인으로 추론해볼 수 있다. 
저걸 말이라고.. -_-;; 논리학을 배우긴 한 거야? 기사쓰는 수준이 이렇다.


독일에서 쓰레기와 분뇨처리 화력발전(아래 차트에서 "바이오매스"는 생활쓰레기와 배설물 분해산물과 잔여물을 태우는 열병합 화력발전도 포함한다)으로 원전이 줄어 빈 부분을 채웠다는 사실은 저 기자들이 알까?


저 시점에서 독일의 풍력+태양광발전 설비용량은, 원자력+화력발전의 합계와 비슷했다. 그렇게 많이 지었지만,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전력생산패턴이 저렇게 불규칙하고 발전량도 적어서 화력발전소를 개량해 백업했다. 독일은 천연가스발전소가 매우 적고, 석탄발전소를 개량해 기동성을 키웠다. 그리고 지난 정부때 허가난 석탄발전소들은 그런 고려가 된 것들이 많았고 독일 수준의 환경기준으로 지어졌다. 새 정부는 그걸 없애자고 든 것. 

(재생에너지=수력+바이오매스+태양광+풍력인데, 독일은 우리 나라와 반대로 하천 유량이 꾸준해서 수력발전도 꾸준하고, 바이오매스 발전량도 많다(이번 정부의 멍청이들은 아는 게 없으니 그냥 화력발전소를 돌리지 마라 했고, 쓰레기대란의 원인 중 하나가 된, 사실상 SRF연료 쓰지 마라 한 것도 한심한 일이다. 수치로 된 자료를 가지고 내린 지시인 지 그냥 그럴 것 같으니 마구잡이로 내린 지시인지.. 아마도 후자일 것 같다. 독일에서는 기술로 극복해 그런 화력발전은 바이오매스 발전 통계에 들어간다). 우리 공무원들이 그걸 어설프게 따라하며 바이오매스 발전을 늘리겠다 하다가 만들어낸 게, 외국의 폐목재를 수입해 태우는 발전소였다. 석탄태우면 페널티주고 폐목재를 수입해 태우면 가점주고.. 이게 무슨 짓? 어쨌든, 수력과 바이오매스를 빼고 나면 독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막대한 시설용량에 비하면 얼마 안 된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태양광발전소 펑펑 지어도 화력과 원자력은 당장 줄일 것까지는 없다는 것이다. 표준화된 대규모 시설이 집중된 데서 이점을 찾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량하는 쪽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특히 우리 나라처럼 내연기관자동차와 개별 가스냉난방이(미세먼지를 줄이려면 궁극적으로 발전소배출은 엄격하게 통제 - 없애란 소리가 아니라 프로세스를 관리하란 소리다 - 하고, 개인과 민간 소단위에서 보일러와 자동차로 배출하는 것은 점진적으로 전기동력으로 이전시켜 없애는 것이 방법이다. 그 과정에 보조적으로 지열이니 지하수니 쓰기는 하겠지만 그걸 연결하는 것은 전기다) 전기화될 여지가 많은, 그 과정에서 전기수요가 또 한 단계 확대될 나라는 말이다. 재개발을 억제해 리모델링하라면서 어느 세월에 제로에너지하우스로 나라를 갈아엎겠나? 전기쓰는 게 빠르지.)

(그리고, 탄핵 전에 공약짤 때는 석유값이 쌌지만 요즘은 유가가 60달러를 넘어서 슬슬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https://www.indexmundi.com/commodities/?commodity=crude-oil-dubai&months=120


굳이 화력발전소를 트집잡고 싶다면
멍청하게 화력발전방식을 트집잡기보다는, 각 발전소의 운영을 지켜봐라.
그리고 이번같은 경우, 화력발전소만의 문제는 결코 아닐 것이다.

요즘 미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탄소포집화력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기술로 극복하는 나라는 다르다. 판을 바꿔버리는 것이다. (과거 중국이 희토류 일본수출을 방해하니까, 일본에선 희토류를 덜 쓰거나 안 쓰는 방법을 개발해내기 시작한 것처럼)
기레기와 정치꾼과 변호사들이 주제넘게 좌지우지하는, 마치 조선왕조같이 돌아가는 나라는 기본이 안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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