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블로그보다 블로거닷컴이 신경쓴 화면 하나, 그 외 자잘한 것

글쓰기 화면은 전체적으로 티스토리가 완승입니다.
이 결론을 전제로, 몇 가지 블로거닷컴이 더 나은 점을 이야기해봅니다.


이거 하나만큼은 블로거닷컴이 좋습니다.

보이나요? 블로거닷컴은 발행예약할 때 뜨는 달력 화면에,
빈 칸에 전 달, 다음 달 날짜를 표시해 줍니다. 그걸 클릭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약간의 센스만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아직 티스토리는 여력이 안 되는 모양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쓸 때 참 아쉬워서 고쳐줬으면하고 글도 적었습니다만.

그리고, 티스토리는 추천태그기능이 없어졌거나 약해진 것 같더군요.
블로거닷컴은 이 기능이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카테고리 기능이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잘 돼야 써먹을 만 해지지만. ^^

블로거닷컴 블로그도 많이 부족합니다. 아니, 용도 자체가 다르단 느낌입니다.
티스토리는 온라인 편집에 최적화돼있죠. 텍스트도 이미지도.
블로거는 안 그렇습니다. 어디까지나 퍼블리싱만 지원하고 편집은 텍스트든 이미지든 오프라인에서 하라는 주의같아요. 이게 미국식일 지도.. MS가 배포한 공짜툴에 라이브 라이터가 있었고, 블로그 퍼블리싱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또 하나, 티스토리나 블로거나 비공개글의 보안은 어디까지나 텍스트에 한합니다. 그것도 블로그에 어울리는 정도까지만. 이미지는 원칙적으로 링크를 아는 사람에게는 다 공개됩니다. 공개글이든 비공개글이든 말입니다. 그러니, 사적인 글을 돌려보는 용도로 블로그를 사용하면(특히 티스토리 팀블로그) 보안성면에서는 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