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2018

SKT 스마트홈 스마트플러그(이지세이버)의 스마트폰 앱 완성도 문제/ 가정용 스마트플러그를 산업용에 쓰지 마세요!

이 제품은 소비전력측정이 되기 때문에 몇 개 사서 사용 중인데,
완성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이지세이버쪽 일일 하드웨어 기능은 만족합니다만,
SKT쪽 일일 소프트웨어 기능은 영 좀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HK네트웍스의 스마트플러그와
SKT 이지세이버 스마트플러그를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HK것은 일단 겉모양은 뭐, 평범합니다. 어디서 살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새죠. 이건 스위치 역할만 합니다. 소비전력측정은 안됩니다.
SKT용으로 나온 이지세이버것은 다원DNS, 위티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이건 소비전력측정도 합니다. 실시간은 아니고, 앱 화면에 있는 측정버튼을 누르면 1-3초 후에 표시가 뜨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언뜻 생각하기에 SKT가 대기업이니까 완성도가 높을 것 같다고 착각할 수 있습니다만,
이십년간 SKT 피처폰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프로그램과 앱과 서비스가 거북이걸음을 해온 걸 생각하면, 그렇게 속단할 문제가 아니란 걸 잘 아실 것입니다.

예, 스마트플러그 앱이 참.. 대학교 조별과제수준입니다.

HK네트웍스와 SKT앱 모두 동작 조건을 줄 수 있습니다만,
반복일정 및 일정잡기는 HK쪽이 훨씬 머리써서 잘 만들어놨습니다.
SKT것은 윈도우 기본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고 HK건 맥OS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SKT는 누구(NUGU)라고, 자체 인공지능스피커 사업을 하고 있기 떄문에 거기만 연동됩니다. HK네트웍스는 그런 거 없기 때문에, 네이버, 아마존, 구글의 인공지능비서앱에 모두 연동시킬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건 각 회사들이 제휴해야 기능이 연동되기 때문에, SKT스마트홈용으로 나오는 모든 IoT장치는 구글이나 아마존쪽으로 연동시킬 수 없습니다. 걔들 성격상 사업을 접더라도 API를 공개할 일은 없을 겁니다. 차라리 퇴직기술자 누가 홈브류 프로그램이라도 만들기를 바라는 게 빠르지.

하여간, SKT가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 텐데 역시 금수저가 물려받은 회사는 절박함도 없고 불광불급할 만큼 일에 미친 사람도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투정글을 써봅니다.



PS.
참, 이런 식으로 서버에서 스케줄을 관리하고는 스마트플러그, 서버를 경유해 켜고 끄는 스마트플러그류는 인터넷이 끊기면 먹통이 됩니다! 이건 알고 계셔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농장에서 난방과 물주기 등을 이런 스마트플러그로 관리하다가 한겨울에 인터넷이 끊겼다.. 그럼 난리나는 겁니다.

스마트플러그 중에 오프라인 동작가능하게 만들어서 파는 게 있기는 합니다 .세마전자 스토리링크 시리즈. 단 이것도 온라인 동작하다 서버연결끊기면 장치에 기억된 오프라인동작스케줄을 실행하는 게 아니고, 사용할 때 오프라인 동작모드와 온라인 동작모드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요즘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는데, 작년쯤 제가 마지막으로 볼 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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