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2019

박일수 한국외대 황사연구센터 소장 인터뷰: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 공동 연구(LTP)

좋든 싫든 기억해둘 만한 기사입니다.

[취재K] “중국발 미세먼지” 연구만 20년…“증거가 없다고요?”
KBS 2019-01-23



박일수 한국외대 황사연구센터 소장 인터뷰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 공동 연구(LTP) 1·2단계 사무국장 역임
"중국, 2006년 보고서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스스로 인정"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은 과거나 지금이나 40% 정도로 평가"
"협약이나 법으로는 해결 안 돼. 협력 연구 통한 정책 내놔야"

중국 사람들이 한 연구와 한국이 한 것, 일본하고 약간 차이가 났지만, 한국과 일본의 연구 결과는 대동소이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약간 낮게 평가했는데 황산염의 경우에는 1월에는 한 43%, 10월의 경우에는 한 27% 정도 한국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중국이 공식적으로 시인했어요. 질산염의 경우에는 3월로 했는데 약 45%로 확인했습니다.

지금은 중국이 미세먼지의 한반도 영향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당시에는 중국 스스로 중국발 오염 물질을 인정했다는 게 신기하군요. 어떤 분위기였기에 가능했나요?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공동연구사업을 꾸준히 한 결과예요. 10년 만에 결과가 나온 겁니다. 


중국에서는 중국의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었다고 하는 데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한국도 배출량이 줄었습니다. 우리나라가 동해로 멀어진 것도 아니고 지형도 같죠,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중국 미세먼지 절대량은 줄었을지 모르지만, 40% 정도라는 그 비율은 지금도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논리적으로 나가야죠.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나 기상 조건으로 편서풍대 아닙니까. 당연히 중국에서 오염 물질이 옵니다. 바람 방향 때문에. 그럼 중국에 오염 물질이 오니 협약을 맺어서 거기에 보상하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법칙에 대해 규제를 만들어 요청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따라서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 환경 문제는 분쟁이나 대립이 아니고 서로 공동 협력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몇 문장만 인용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상당히 긴 기사입니다. (네이버 알고리즘은 그걸 다 읽은 다음에 좋아요 클릭하려 하면 너무 오래 열어놨다며 트집잡지만요)  읽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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