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경제학자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은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는 이론을 제시했다. 프레이밍 효과는 어떤 사실을 전달할 때, 어떤 틀 안에 넣느냐에 따라 전달받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2016. 11. 4.
[열린 광장] '프레이밍 효과'와 대중 선동 - 미주 중앙일보
그리고 피해망상에 빠진 일부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기도 합니다. 정작 자기들은 더 하면서. 학생운동에 발이라도 담가본 사람들은 다 알 겁니다. 토론술과 정치공학, 특히 선전선동에 '이름짓기'가 아주 중요하게 취급받고, 아주 많이 쓴다는 것. 그래서 '지성인의 토론'은 의외로 없습니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등장하는 "여론담당이 조직한 동물들이 일사분란하게 외치는 구호"가 분위기를 결정할 때가 흔했죠. /div>
그렇게 단련된 사람들이 지금 정치권에 허리로 들어가서 SNS전략을 맡고 댓글조작과 소위 알바지휘를 맡기도 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생활화돼있다 보니 이들은 범법행위란 의식 자체가 없습니다. 마치 군사정부시절 정보기관사람들처럼. 그 사람들이 어릴 적 학교다닐 적에 정부캠페인에 표어지어 내던 실력을 그런 데서 발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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