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2019

"서울교육대학교 남자 재학생·졸업생들이 여학우들을 성적 대상화 하며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내부 폭로"

일단 졸업생에 대해서는 학교는 징계권한이 없다 하고, 교육부는 공무원이 된 다음의 사안에 대해서만 징계가능하다고. 그리고 교사자격을 취소할 수도 없다고. 그래서 청와대 청원넣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청원한다 해도 청와대는 현행법외의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그런 일을 하면 월권이 되는 거죠. 오너십이 너무 강한 회사나 군사정부때처럼, 누구 눈에 나거나 날 것 같으면 아래 조직이 설설 기면서 알아서 알게 모르게 불이익을 주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남의 신상정보와 사진을 허락없이 사용해 소책자를 제작하고 돌려본 것 자체는 잘못한 일이지만, 누가 구체적인 성범죄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지하고 또 하면 학내징계하는 것 이상은 애매해보입니다. 그 외 학과내에서 개별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사건이 있다면 그건 사안을 따져 사법부로 넘어가는 거겠죠. 학교나 교육부차원의 징계가 아니라.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903236373Y 
그냥 술자리 뒷담화정도가 아니라,
매년 학과 여학생 사진과 신상정보를 넣어 순위를 매겨 품평한 소책자를 남학생들이 제작해서 봤다는 모양입니다. 괴상하네.. 이런 짓을 왜 해? 컴퓨터와 프린터를 이런 데 쓰냐..


다른 이야기.
몇년 전, 고려대학교 의대생들이 아주 심한 성추행을 하다 제적된 적 있었습니다. 얼마 전 그들 중에 성균관대학교 의대에 입학해 의사가 될 사람이 있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퍼지며 난리가 났지만, 이미 법적으로 판결을 받은 만큼 직업선택을 제한할 수 없다, 의사고시자격에 그걸로 시험못치게 할 수는 없다는 얘기가 있었던 게 생각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ABC



어제 한 일, 하지 않은 일이 오늘 해야 할 일을 결정한다. 미뤄둔 일은 반드시 새끼친다. - ?

훌륭한 서비스에 대한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이윤이다. - 헨리 포드

생각날 때 귀찮더라도 백업해라. 내일 웃는다. - ?

매사 최적화는 좋은 습관이다. 시간을 가장 귀중히 여기는 습관은 더 좋다. - ?

네가 지금 자면 꿈을 꿀 것이다. 그러나 네가 지금 노력하면 꿈을 이룰 것이다. - ?

마감이 되어 급하게 일하는 것은, 밤새 술마시고 시험치는 것과 같다. 최선을 다해 시험봤을 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는 않았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얄팍한 머리와 요행을 믿고 임기응변하는 데 맛들인다면, 인생도 어느덧 그렇게 끝난다. - ascii

위대한 생각을 길러라.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생각보다 높은 곳으로는 오르지 못한다. - B. 디즈레일리

꿈의 크기는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꿈에 압도되지 않는다면 그 꿈은 크지 않은 겁니다. - 앨런 존슨 설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