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아이디어는 좋고, 결론부터 말하면 효과있다. 그늘을 만들어주는데 효과가 없을 리가 있나.
단, 조건이 있다.
되도록 실외기 전체에 그늘을 만들어주는 넓이라야 좋다. 이러면 효과가 좋을 것이다. 실외기 뚜껑만이면 내 생각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별로 기대되진 않네.
더불어 은박반사면 아래에 대류공간이 있거나 단열재가 있으면 효과가 좋을 것 같다.
실외기가 이미 흰색이다. 평소 청소할 것 해주고 관리 잘 해주면 위에만 모자씌운 것하고 크게 차이 안 난다.
내구성은 그렇게 기대하지 말자. 한국의 여름 직사광선은 강하다.
어떤 사람들은 여름철 노지 주차장 흰차 은색차 이야기하는데, 직사광선아래 대류없이 오래 방치해놓으면 그렇겠지. 하지만 실외기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생각해봐라. 한여름 원두막아래와 햇볕아래가 같나? 그늘이 있는 주차장과 볕을 바로 받는 주차장이 같나?
특히 실외기전체를 외벽 밖에 달아 놓은 경우에는 실외기 위만 은박반사한다 해도 별 의미없을 것이다. 다는 것부터 위험하니 안 하는 게 나을 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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