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2019

카시오 손목시계 Casio Men's MQ24-7E2 Analog Bracelet Watch

저가형, 수능시계/학생시계라고 불리는 것.
대학입학한 다음에도 스마트디바이스를 금지하는 시험이나 각종 어학시험, 입사시험, 자격증시험치러 갈 때도 하나쯤 필요하다.
학생땐 초치기는 공부안 한 사람의 행동이라 해도 됐지만, 요즘 이런 시험은 진짜 글자 그대로 초치기하지 않으면 점수받기 힘들다. 시간을 두 배로 주면 어디가 덧나나..

* 성인이 다용도 여분으로 쓸 용도를 겸한다면 카시오의 저가형에서는 실구매가 2-3만원대에 나오는 걸 찾아볼 수 있다. 2만원대 디자인은, 내 취향일 수 있지만, 성의없는 게 많아 권하지 않고, 3만원대 이상이면 봐줄 만한 것이 있다. 카시오라고는 해도 엔트리급 저가형 시계의 가죽밴드 착용감은 실망하기 쉽기 때문에, 무난하게 메탈밴드를 고르는 게 좋다. 5~10만원 내외부터면 카시오도 그 윗급이 있고 인터넷에서는 로만손 등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엔트리급도 살 수 있다. 참고.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아마존에서는 11달러 정도에 나온 링크가 있다. 국내에서는 1~2만원 사이에 팔린다. 국내에서도 유통되는 모델이지만, 시험치는 용도로는 그렇게 선호되진 않는 듯. 바로 알아볼 수 있는 1~12 숫자도 없고, 검정 우레탄케이스에 문자반은 약간 세련되려고 포인트를 넣은 것.

카시오의 이 시리즈 시계줄은 소모품이다. 시계가 1만원이면 시계줄은 5천원인 식으로, 값싼 시계지만 부품을 파는 게 친환경적이다. 교환표도 있고, 국내에서도 판다. 아무래도 활동이 많은 학생용이다 보니 그런 듯.


** 사용기:

하나 구입했는데, 문자판이 백색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지만, 실내 반사광이 많은 편이다. 보호비닐을 떼기 전에는 좀 그랬고, 보호비닐을 떼니 훨씬 선명하지만 그래도 살짝 거슬리는 면이 살짝 있다. 하지만 카시오 MQ24 시리즈 중 바늘(핸드)과 시간표시(인덱스)에 금색을 넣은 것은 몇 개 안 된다. 

공부용으로는 그냥 흰색바탕에 숫자표시된 것, 그 중에서도 가운데에 반사처리(처음에는 이걸 고르려 했는데 그랬으면 제일 별로였을 듯)되지 않고 흰색인 채로 놔둔 무난한 것이나 그 반대로 검은바탕에 흰색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게 좋겠다. 그런 것과 이 시계의 가로세로 두께는 같은데(즉, 문자판만 다르고 같은 부품일 것이다) 크기는 봐줄 만 하다. 이 크기는 카시오의 메탈밴드 시계에선 남성용보다 작고 여성용하고 비슷하다(메탈밴드시계는 케이스 자체가 커서 문자반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아니면 이 시리즈 중 조금 스포츠디자인을 넣어, 핸드와 인덱스가 두껍게 처리된 것도 있다.

다시 산다면 그냥 무난하게 흰색 바탕에 인덱스가 막대기만 있거나 숫자가 들어가있고, 인덱스와 비늘이 검은색인 것으로, 아니면 그 반대배색으로.. 그러니까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것으로 고를 것이다. 그것이 시험치는 목적에 맞다. 

이 시계는 시험용만이 아니라 생활용으로도 무난한 다자인이기는 하지만, 문자반 디자인을 살리기에는 검은색 우레탄케이스안에 들어가 있고, 한눈에 알아보기에는 반사광이 좀 있다(바탕이 색은 이렇더라도 무광이면 좋았을 것을). 예물시계는 핸드/인덱스/바탕이 다 금색이라도 잘만 식별되던데 역시 고급품은 특별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 모양.


정품박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정면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니 선명하기는 하다.



** 배터리 교체방법

이 시리즈는 건전지를 SR621SW 를 사용하는 듯. 링크한 것은 직접 전지교체하는 DIY 유튜브 영상이다.
소니364라고 하고 단품으론 싸다. 파는 곳을 찾는 게 일. 링크에 표가 있는데, 호환품은 AG1, LR60, LR621, LR620, SR60, SR621W 라고 한다. 되도록 SR로 시작하는 것을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으로 AG, LR순으로 찾자.


PS.
익숙해지니 꽤 좋다. 케이스가 우레탄인 것도 보기는 주니어용같아도 생활용으로는 가죽이나 스틸보다 훨씬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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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이 되어 급하게 일하는 것은, 밤새 술마시고 시험치는 것과 같다. 최선을 다해 시험봤을 지는 몰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하지는 않았다. 사는 것도 마찬가지다. 얄팍한 머리와 요행을 믿고 임기응변하는 데 맛들인다면, 인생도 어느덧 그렇게 끝난다. - ascii

위대한 생각을 길러라.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생각보다 높은 곳으로는 오르지 못한다. - B. 디즈레일리

꿈의 크기는 자신이 성취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꿈에 압도되지 않는다면 그 꿈은 크지 않은 겁니다. - 앨런 존슨 설리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