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수능시계/학생시계라고 불리는 것.
대학입학한 다음에도 스마트디바이스를 금지하는 시험이나 각종 어학시험, 입사시험, 자격증시험치러 갈 때도 하나쯤 필요하다.
학생땐 초치기는 공부안 한 사람의 행동이라 해도 됐지만, 요즘 이런 시험은 진짜 글자 그대로 초치기하지 않으면 점수받기 힘들다. 시간을 두 배로 주면 어디가 덧나나..
* 성인이 다용도 여분으로 쓸 용도를 겸한다면 카시오의 저가형에서는 실구매가 2-3만원대에 나오는 걸 찾아볼 수 있다. 2만원대 디자인은, 내 취향일 수 있지만, 성의없는 게 많아 권하지 않고, 3만원대 이상이면 봐줄 만한 것이 있다. 카시오라고는 해도 엔트리급 저가형 시계의 가죽밴드 착용감은 실망하기 쉽기 때문에, 무난하게 메탈밴드를 고르는 게 좋다. 5~10만원 내외부터면 카시오도 그 윗급이 있고 인터넷에서는 로만손 등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엔트리급도 살 수 있다. 참고.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아마존에서는 11달러 정도에 나온 링크가 있다. 국내에서는 1~2만원 사이에 팔린다. 국내에서도 유통되는 모델이지만, 시험치는 용도로는 그렇게 선호되진 않는 듯. 바로 알아볼 수 있는 1~12 숫자도 없고, 검정 우레탄케이스에 문자반은 약간 세련되려고 포인트를 넣은 것.
카시오의 이 시리즈 시계줄은 소모품이다. 시계가 1만원이면 시계줄은 5천원인 식으로, 값싼 시계지만 부품을 파는 게 친환경적이다. 교환표도 있고, 국내에서도 판다. 아무래도 활동이 많은 학생용이다 보니 그런 듯.
** 사용기:
하나 구입했는데, 문자판이 백색이 아닌 줄은 알고 있었지만, 실내 반사광이 많은 편이다. 보호비닐을 떼기 전에는 좀 그랬고, 보호비닐을 떼니 훨씬 선명하지만 그래도 살짝 거슬리는 면이 살짝 있다. 하지만 카시오 MQ24 시리즈 중 바늘(핸드)과 시간표시(인덱스)에 금색을 넣은 것은 몇 개 안 된다.
공부용으로는 그냥 흰색바탕에 숫자표시된 것, 그 중에서도 가운데에 반사처리(처음에는 이걸 고르려 했는데 그랬으면 제일 별로였을 듯)되지 않고 흰색인 채로 놔둔 무난한 것이나 그 반대로 검은바탕에 흰색으로 된 것을 고르는 게 좋겠다. 그런 것과 이 시계의 가로세로 두께는 같은데(즉, 문자판만 다르고 같은 부품일 것이다) 크기는 봐줄 만 하다. 이 크기는 카시오의 메탈밴드 시계에선 남성용보다 작고 여성용하고 비슷하다(메탈밴드시계는 케이스 자체가 커서 문자반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아니면 이 시리즈 중 조금 스포츠디자인을 넣어, 핸드와 인덱스가 두껍게 처리된 것도 있다.
다시 산다면 그냥 무난하게 흰색 바탕에 인덱스가 막대기만 있거나 숫자가 들어가있고, 인덱스와 비늘이 검은색인 것으로, 아니면 그 반대배색으로.. 그러니까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것으로 고를 것이다. 그것이 시험치는 목적에 맞다.
이 시계는 시험용만이 아니라 생활용으로도 무난한 다자인이기는 하지만, 문자반 디자인을 살리기에는 검은색 우레탄케이스안에 들어가 있고, 한눈에 알아보기에는 반사광이 좀 있다(바탕이 색은 이렇더라도 무광이면 좋았을 것을). 예물시계는 핸드/인덱스/바탕이 다 금색이라도 잘만 식별되던데 역시 고급품은 특별한 디자인이 들어가 있는 모양.
정품박스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 정면에서 플래시를 터뜨리니 선명하기는 하다.
** 배터리 교체방법
이 시리즈는 건전지를 SR621SW 를 사용하는 듯. 링크한 것은 직접 전지교체하는 DIY 유튜브 영상이다.
소니364라고 하고 단품으론 싸다. 파는 곳을 찾는 게 일. 링크에 표가 있는데, 호환품은 AG1, LR60, LR621, LR620, SR60, SR621W 라고 한다. 되도록 SR로 시작하는 것을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으로 AG, LR순으로 찾자.
PS.
익숙해지니 꽤 좋다. 케이스가 우레탄인 것도 보기는 주니어용같아도 생활용으로는 가죽이나 스틸보다 훨씬 편하다.
Notes on what I've learned while blogging, using PC and appliances, energy issue, and memos on everything else. 2002 means the memorable 2002 FIFA World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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