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그냥 연장하기(꼬아놓고 테이프로 고정)

크로스케이블과 다이렉트 케이블 결선 연결도를 구해서 보고 따라하면 쉽습니다.
요즘은 공유기쪽에서 알아서 인식하기도 하기..
그리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 그렇게 쓰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네요.



다만 저렇게 하면 몇 년 쓰다 보면 그 부분이 산화된 것이 보입니다.
(제가 저렇게 쓰던 놈도 그랬습니다)
방금 벗겨낸 구리선은 글자 그대로 구릿빛으로 반짝반짝합니다만,
몇 년 지나고 나면 녹슨 유기같죠. ;;
그래도, 막 움직이는 위치에 있지 않으면 처음에 잘 해주면 잘 버팁니다.
(제것도 잘 버텼습니다)

그래도 혹시 나중에 손갈 일이 생기면 그게 다 돈이니까,
되도록이면 한가할 때 랜툴로 집어 주거나, 랜커플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니퍼로 선 전체를 무식하게 끊어버린 다음에 문어발처럼 다 연결하려 들지 마세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 요즘은 랜카드와 공유기가 자동인식하는 게 있어서 웬만하면 끊을 필요가 없지만.
다이렉트 케이블을 크로스 케이블로 만들려 할 때, 혹은 그 반대로 만들 때,
끊어야 할 선은 3가닥뿐이라고 합니다.
나무위키: 연선 케이블 항목 그림 참고


※ 새집으로 이사가서, 전자렌지켜놔도 되고 윗집아랫집옆집이 공유기 괴물들이라도 괜찮게 유선랜공사라도 할 거라면 모를까(그나마 요즘 아파트는 방방마다 다 랜이 들어와 있는 데가 많다니), 가정에서 랜선을 만드는 도구와 소모품과 마감재를 가지고 있기는 쉽지는 않습니다. 헐값으로 들어온 수입품이 많아 (품질을 그렇게 따지지 않는 집안 용도라면) 고급으로 골라 사지 않으면 비싸지 않은데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느낌+남는 것 보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