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후드 환풍기 모터는 힘센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레인지후드가 고장났을 때 생각

몇 년 전에 살던 집 레인지후드를 교체하며 아래 제품을 썼는데요,
전체적으로 가격대성능비로는 만족하고 고장도 없어서 불만이 없습니다만,
사용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원래 달려 있던 것보다는 공기빼는 게 약하더군요.



HNC THD-S601,
표시 소비전력은 95와트인데 1단 65와트, 2단 95와트였나 그랬을 겁니다. 항상 2단으로 놓고 씁니다.
원심형 15cm, 풍량은 분당 4.5입방미터 이상이라고 되어 있네요.
램프는 LED로 3와트. 백열전등 30W*2=60W짜리였던 것보다 낫습니다.

그래서, 개인이 시공한 원룸이 아니라 제대로 지은 아파트종류라면, 입주할 때 달려 있는 레인지후드는 꽤 고출력일 테니까, 만약 교체하게 된다면 용량 큰 걸로 하는 게 좋습니다.

아, 오래된 후드를 바꿀 때면 인테리어를 손봐야 해서 망설여지는 분은,
커패시터(콘덴서)가 다 되어 모터가 시동이 잘 안 걸릴 수도 있으니 콘덴서를 먼저 교체해 보세요. 진득한 잔여물때문에 모터가 떡져서 안 돌아가면 할 수 없지만, 모터는 괜찮고 콘덴서가 수명이 다 되어 팬이 안 돌아간다면 그게 제일 싼 해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