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언증 자체는 질병이 아님
- 허언증은 '리플리 증후군'과도 다름. 허언증은 자기에게 득이 되는 이야기뿐 아니라 실이 되는 이야기도 과장함.
-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는다.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든 아니든 일이 점점 커짐.
허언증은 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거나 의지하는 사람들에서 나타난다.
평소 어떤 사람이라고 알려졌건 간에,
허언증같은 성향을 관찰했거나 자기가 그쪽으로 바뀌었다고 자각했다면,
그만큼 심리적으로 몰려 있지 않은가 생각하고 리프레쉬할 기회를 만들 것, 그리고 만들어줄 것.
가까이에 있는 지인이 허언증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툭 터놓고 본인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왜 거짓말 하니?"라며 몰아가는 것보다는 "당신 말도 일리가 있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어떨까요?"라며 돌려말하는 것이 좋다.
오프라인 말실수와 달리 온라인에 쓴 글은 영구히 남아 족쇄가 되기 쉬움.
남의 실수만 "박제"해 두고두고 따라다니며 해꼬지하는 스토커도 많다.
최준호 교수(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사진 편집 기술, 인터넷 등이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온라인에서 한 말들이 쉽게 퍼지는 것도 유발 원인 중 하나"
- "사회적으로,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거짓말을 고백했을 때 이를 용인해주는 분위기도 조성돼야 한다"
그리고 일단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서슴없이 사과하는 데 망설임없도록 자기를 훈련하자. 해야 할 때 사과를 잘 하는 것이 자존감이 낮다는 의미는 아니다. 둘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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