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라도 그 사람이 온전하게 살아있고 연락이 되는데 주소와 연락처와 계좌를 국가에서 직권 말소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과 같은 SNS(페이스북, 네이버,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는 기소될 만한 범죄가 아니라 단지 회사의 정책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계정이 영구정지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 중 적지 않은 사례가 다른 서비스회사들 행태와 비슷하게, 회사의 이기적인 면책규정, 기계적인 처리로 피해자를 만든 잘못된 행위면서 어떤 사과도 없다는 점때문에 당해본 사람들의 분노를 사죠.
문제는 특히 한국에서 카카오톡 계정이라는 것이 2020년대 현재 와서 대한민국에서는 집주소, 대표전화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공공기관도 카톡, 기업체 배송과 A/S 진행도 카톡, 은행과 보험사 상담과 청구도 카톡입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그 카톡계정에 묶어 금융거래사업까지 하고 있으며, 다음메일을 없애가며 이전하라고 카톡메일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톡의 경영권을 국민연금이 빼앗아 공기업화하라'고까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이미 카카오톡 계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사시 대피할(또는 마이그레이션할) 선택권이 필요해졌다는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당치 않은 경우를 당했을 때 헤어나올 팁이 필요하겠죠. 1
이런 링크가 보이는 대로 좀 붙일 텐데, 뜻하지 않게 불편을 겪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https://offree.net/entry/Bypass-Permanently-Banned-from-KakaoTalk
- 의외로 미국, 유럽쪽에서는 일찍 논의되었고 초대형 글로벌 sns회사들도 일단 시늉은 하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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