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3/2021

가정용 접이식 사다리

단독주택에 살 때, 3.7미터짜리 A형 접이식 사다리(LS형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를 사서 잘 썼습니다. 나무손질할 때, 집 외벽 수리할 때, 집안에서 천정 수리할 때 좋았고, 일자로 펼치면 7.4미터가 되는데, 지붕올라갈 때 좋았죠. 당시 15만원 정도 줬는데, 정말 잘 샀다고 자화자찬한 도구였습니다. 지붕수리도 하고, 홈통수리도 하고, 처마에 우레탄폼도 치고, 옥상과 대문 위에 우레탄 방수 도장도 하고..



이미지 출처는 www.wemakeprice.com

아파트에서는 별로 쓸모가 없을 것 같지만, 그러지는 않습니다.
요즘 옛날 주택의 방 천장 높이가 2.5미터, 요즘 아파트 천장 높이가 대충 2.25미터 정도인 것 같고 요즘 한국인 청년 표준 키가 170cm를 약간 넘는다고 하죠. 고개쳐들고 팔들어 작업할 높이보다는 넉넉해야 일하기 편하니까 발판을 60~100cm 정도 높여 주는 사다리가 있으면 집에서 여러 가지 일을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사실, 40cm 정도만 필요하면 비슷한 높이가 될 수 있는 원목의자, 원목탁자나 튼튼한 철골의자나 피트니스용구로 대신해도 집에선 별 문제없습니다. 그보다 높은 높이가 필요하면 저런 게 눈이 가기 시작할 겁니다. :)

저런 접이식 사다리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어디 가구 틈새에 짱박아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튼튼한 걸 바란다면 제대로 된 걸 사겠지만, 간단히 전등갈고 가구 위에 볼일이 있어 보는 정도라면 체중+다룰 물건무게의 합계를 버틸 만 한 수준에서 예쁘장한 걸 사도 됩니다. 그리고 평소 화분을 계단식으로 올려둔다는 식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집에서 사용하는 의자는 쿠션이나 바퀴가 있어서 자세잡기 쉽지 않거나 위험한 것도 많고. 요즘처럼 사람들이 운동부족이고, 가정에 큰 공구가 잘 없고, 인구고령화시대, 1인가구시대라 일시킬 청장년 남자 일손이 필요할 때 없다면 저런 도구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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