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9/2021

OO위키의 미러(mirror), 포크(fork)

포크(fork)란, 복제를 말합니다.
한글 위키백과: 포크(시스템 호출)
어렵지만 대충 이런 데서 나왔다 정도로..

이것이, 공개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개발자들이 가지쳐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 데도 쓰인 모양입니다.
깃허브(Github.com)(나무위키 설명)에서는 공개된 깃허브 프로젝트를 복제해 자기 공간에 사본을 만다는 것을 포크라고 말합니다.

오픈소스 기여를 위한 GITHUB 개념정리 - Hosang Jeon2014년 2월 27일
관련 용어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꼭 읽어볼 만 한 글입니다.

요즘 비트코인, 암호화폐 기사에 보이는 하드포크, 소프트포크라는 말이 제가 알기론(그러니까 바로 믿지 마세요^^) 원래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암호화폐체계는 프로그램이고, 공개소프트웨어가 많으니까요.




엔하위키/엔젤하이로위키에서 복제된 위키백과가 많습니다.
나무위키도 그 중 하나인데, 갈라 나온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없어진 것 같더군요. 도로아미타불.
하지만 그 부류 중에 지명도가 높고 사용자가 많아 큰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오라온 글을 보면
욕하면서도 링크를 땁니다.

저도 전화기 사양이나 IT용어, 서비스 소개를 일, 일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따오기 싫을 때 종종 나무위키 링크를 걸어버립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그랬네요.
그리고 읽다가 이것저것 몇 줄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그러다 생각인데, 아예, 나무위키에서 원하는 부분을 포크해서 내 전용 위키로 만들어버릴까?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몇 년 전에 비슷한 글을 적었을 겁니다. 주기적으로 되살아나는, 자기가 생각해내고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생각) 이번에는 좀 색다르게, 제가 항목을 고치고 저장하면 그 페이지를 전자동으로 백업뜨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거기까지 생각이 가고 나면, 개인용이든 공개용이든 간에, 서버를 만들고 서비스를 유지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차라리 한국어 위키백과의 편집에 참가하는 것이, 나무위키같은 사설 영리사이트 콘텐츠를 보강해주는 것보다 훨씬 보람있는 일입니다.
지금껏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쪽은 어떻게 하도록 되어 있는 지, 또 하고 싶어지면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돌아보면 단지 그런 사이트에 참여하는 방법을 몰라서, 기록하기 편하다는 핑계로 두억시니가 내 아이디어를 쓰도록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하긴 한국어 위키백과도 민감한 사안 항목들은 운영 문제를 불평하는 글도 검색되던데.. IT, 과학, 고전역사, 서브컬쳐쪽 이야기가 그럴 일은 사실상 없겠지만요.
나무위키에 수정제한걸린 부분은 위키백과쪽도 그런 식으로 운영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되어가는 지 모르겠습니다.

몇 년 전에 검색해봤을 때는 포크해도 되는 콘텐츠를 모으거나 직접 만든 개인위키를 포고플러그나 전화기나 인터넷공유기의 간이 웹서버에 올리는 사람도 있었지 싶은데, 이것도 요즘은 어떻게들 하나 모르겠습니다. 그것이 블로깅보다 편할까? 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


나무위키 미러라고 검색하면 이런 것도 나옵니다.
https://github.com/dercsyong/UnofficialNamu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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