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19.03.28
[봄봄의 미니멀라이프 도전기-7]
꿈은 말 그대로 꿈일 뿐이다. 서울 한복판, 2800㎡(약 850평) 규모에 지어진 별마당 도서관처럼 내 집을 꾸밀 수는 없는 일이다. 5만권의 책을 수집할 공간도 없다. 그리고 솔직해져 보자. 나에게 서울 중심부에 이 만큼 넓은 공간이 주어진다면 과연 그 공간을 책이 가득한 서재로 꾸미겠다는 결심이 설까? 고민할 시간 없이 답은 '아니오'다.
도서관을 가지고 싶지만 도서관을 만들고 유지할 능력이나 의욕은 없다?
그래서 도서관 옆에 살기입니다. :)
하지만 저 사람은 비겁하군요.
책을 다 팔아버리다니. ㅠ.ㅠ
"아깝다는 개념은 버릴 때가 아니라 살 때 필요합니다." - 오자키 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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