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PD수첩을 안 본 지 십 년이 넘어갑니다.
거기 피디들은 자기들 정치관에 따라, 정말로 왜곡하고 거짓말한 보도를 많이 했거든요.
선거 직전에 딱 터뜨려 사람들 감성을 자극하는 짓을 여러 번 당한 다음에는, 정나미가 떨어져서 다시는 안 보게 됐습니다. 아무리 기레기 기레기라고는 하지만 MBC PD수첩은 악랄했어요.
왜 인터넷에 흔히 도는 짤방그림에, 방송카메라가 찍으면 앞엣놈이 뒤엣놈을 찌르는 것 같지만, 실은 뒤엣높이 칼들고 앞엣놈 따라가는 그림 있죠? PD수첩이 한 짓이 바로 그거였습니다. 시청자가 자기 머릿속에서 정리하나 집단이 팩트체크를 할 시간여유를 주지 않고, 가장 임팩트를 크게 주기 위해 결정할 시간 직전에 터뜨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오래 전에 이미 MBC의 정치프로그램 자체를 안 믿게 됐어요.
그런데 MBC도 TV수신료를 갈라쳐 먹고 있다더군요. 혼자 먹으면 KBS 혼자 욕먹고 수신료폐지하라 할 테니까 다른 방송사에게도 조금씩 나눠줘서 여론을 같이 만든다나..
아래 이야기는, 그 방송프로그램이 저질러온 다양한 짓에 비하면
매우 사소한 일화라고 치면 되겠습니다.
주 柱 나는 사실을 존중한다 (PD수첩비평)
정지민 저 | 시담 | 2009년 10월 05일/ 350쪽 | 153*224*3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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