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8/2018

김상근의 르네상스 인문학 산책 - 플라톤아카데미TV

플라톤아카데미TV 프로그램은, SKY의 3학점짜리 교양선택강의를 무료로 듣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바시가 캐주얼하고 명견만리가 시사적이라면 이건 본토박이 인문학입니다.


A학점 폭격기 대강당 강의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들을 수도 있지만, 강의레포트를 제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쫄깃해질 걸요? ^^ 하여튼, 대부분의 강의가 품질이 아주 좋습니다. 유튜브 플라토아카데미TV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위 영상을 읽은(?) 소감 간단 노트. 옛날에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것인데, 거길 닫으면서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던 것입니다:


난 역자의 말하고는 좀 다르게 받아들였지만,
일단 '머리를 땅구멍에 처박지 말라'는 뜻이라 읽었다고 적어둔다.
김상근의 르네상스 인문학 산책 - 플라톤아카데미TV
도입은 르네상스인데, 그리스 신화시대부터 내려온다. 김상근교수의 전공은 역사학이라고.

플라톤아카데미의 다른 강의는 그런 게 좀 없는데, 김상근교수의 이번 시리즈는 마치 사장단 조찬강의같은 느낌. 적어도 사오십대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잡은 느낌. 그래도 재미있다.

플라톤아카데미의 여러 동영상을 듣다 느낀 사소한 점 하나. 교수들도 말실수 많이 한다. 사람이름, 용어이름을 강의 중간에 틀리게 말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가기도 함. ㅋㅋ 학교 강의할 때만 그런 게 아니군.

그리고 관대한 왕.^^

전체적으로 만족스런 강의시리즈다. 대학졸업하고 나서 이 정도 고품질 강연을 듣기 쉽지 않다.

다만 자잘하게 토달자면. 이 강의는 살짝 까끌거리는 데가 있다. 위에도 적었지만 사장님 조찬강연같은 게 일단 있다. 세상을 보는 시각, 사람을 보는 시각, 고사를 해석하는 시각 등. 일반적이지 못한 말이 꽤 나온다. 그건 감안하자. 그 밖에 틀린 말을 강의 끝까지 하기도 하고, 
틀린 국문법(표준말문제는 세대차이지만 그게 아니라, 주술목구조와 조사와 어미사용. 강연을 잘 하는 사람은 이 부분이 매끄럽다)을 쓰기도 하고.. 교수님이니까 글은 잘 쓰겠지만, 말은 왔다갔다 좀 한다. 저 강연 4강까지 들은 소감이다.
캐주얼하게 영화 장면을 따오고, 무지한 일반인을 위해 신경쓰고, 말은 참 정성들여 해서 고마운데, 그걸로 커버가 안 되는 게 있다. 특히 자기가 준비해 온 자료와 다르게 사람이름을 반복해서 말하며 틀리는 것, 그리고 공감되지 않는 얘길 하며 혼자 개그하는 것. 학교다닐 때 트라우마가 있을 것이다. 강의실에 묶여서 꼼짝없이 들어주어야 했던 땀띠나는 추억.

유튜브에 공개된 좋은 교양물을 공짜로 들으면서 이런 평을 하는 건 염치없지만.. 그리고 그래도 내 학창시절 교수님들 생각하면 상급에 들어가는 강연수준이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 관련 강의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 들어라! 그런 사람들은 따지며 안 들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언급된 책을 읽자.

이렇니 저렇니 토달았지만,

정말 좋은 강의다!

사실 말이지, 내용도 좋으면서 연사도 완벽하면 그건 그거대로 좀..


참, 저 강연의 주제어는: Amor fati! (운명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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